[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물의도시 이태리 '베네치아'에 직항노선을 개설한다.
아시아나는 1일 세계적 명소인 베네치아 노선을 주 3회(화/수/금) 신규 운항을 기념하여 인천국제공항 제 1 여객터미널에서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로 베네치아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는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된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바다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해 도시 전체가 예술 작품이라 불릴 정도의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물의 도시’이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고 있는 베네치아는 유럽에서도 보다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베네치아의 심장 ‘산 마르코 광장 & 성당’ △세관 · 검문소 역할을 했던 ‘리알토 다리’ △세계적인 명품 유리 공예를 만드는 ‘무라노 섬’ △알록달록 예쁜 집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라노 섬’ △교통 수단인 바포레토(수상 버스) · 곤돌라(나룻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며, 특히, 해 질 무렵부터 시작되는 베네치아의 야경은 아름다움의 절정을 선사해 전세계 여행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6번째 유럽 취항지다. 특히 이번 베네치아 취항으로 로마 노선(주 7회)과 함께 한-이탈리아 간 직항 노선을 주 10회 운항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베네치아 신규 취항에 이어 오는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하며 장거리 노선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