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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동향] 전국 아파트값 4억...서초 18억, 세종 5.4억, 김제 9천만원

세종시 1년만에 3.8억 → 5.4억 41.6% 상승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4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억 9600만원으로 4억원 코밑까지 접근했던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이 올해 1월 드디어 4억 1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4억원 시대가 열렸다.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로 17억 8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의 4배가 넘는 가격이다. 서울지역 평균가격도 8억 9700만원으로 나타나 서초구는 서울평균에도 두 배 가까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도 17억 57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남 3구로 일컬어지는 송파구는 12억 8000만원으로 나타나 서초, 강남구와 차이를 보였다. 과천시가 13억 1100만원으로 조사돼 송파구보다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5억 7000만원인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2억 4200만원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도 두 배 넘게 벌어졌다.


지방 아파트 가운데는 대구시 수성구가 6억 100만원으로 부산 해운대구 4억 8300만원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해 2월 이미 5억원을 넘겼으며, 부산 해운대구는 1년 전에 3억 8900만원이었지만 1년 사이 24.2%나 가격이 올랐다.


이밖에도 세종시가 5억 4200만원으로 조사돼, 서울 도봉구 4억 4000만원, 인천 연수구 4억 8600만원보다 가격이 높았다.


한편 조사대상 지역 가운데 아파트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김제시였다. 지역내 아파트 평균가격이 9100만원으로 조사돼, 1억원 아래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0년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가격은 1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곳은 세종시로 42.8%가 상승했다. 대전이 19.9%, 경기지역도 17.5%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세종시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은 2020년 한 해 동안 13.8%가 올랐고, 부산은 15.3%, 대구는 6.2%가 오른 반면, 광주는 0.9%, 강원은 0.3%가 올라 사실상 제자리 걸음했다.


2021년에 들어와 가장 상승폭이 컸던 곳은 GTX 호재가 있는 고양지역이다. 덕양구가 1월 한 달 동안 4.6%, 올랐고 일산 서구 4.1%, 파주시 3.9%, 양주시도 4.3% 올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올해 1월 한 달 동안 1.2% 올랐고, 경기지역도 1.7% 상승한 것에 비하면 고양시의 상승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외 지역은 인천 연수구가 올해 들어와 3.0% 올랐고, 충남 공주시가 4.6%, 포항시가 3.7% 올라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기장군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 5.7%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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