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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코로나 진정·세계경제 회복으로 올해 GDP 3.4% 성장

수출·설비투자 증가 성장 주도...소비·건설투자 부진 여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3.4%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신보급 확대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세계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경제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양호한 경제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15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 수출 증가 확대, 설비투자 회복...건설투자 제한적 회복, 민간소비 부진


한경연은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해 국내 성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4%의 역(逆)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및 적극적인 백신보급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증가하며 올해는 성장률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단가상승 등 교역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헬스 같은 비주력 품목의 수출까지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수출 성장률이 상반기에 7.5%, 하반기 2.7%로 연간 5.1%까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민간소비는 백신보급 개시에도 불구하고 현실화된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간 진행되어 온 가계 소득기반 약화, 그리고 급격하게 늘어난 가계부채에 대한 상환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상반기 0.8%, 하반기 3.6% 등 연간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수출호조의 영향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등 IT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역시 상승흐름이 이어지면서 설비투자는 5.0% 수준에 이르는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건설투자는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해의 역(逆)성장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으나, 여전히 산재해 있는 건축규제 및 공공재건축에 대한 반발기조로 건설투자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 1.1%, 경상수지 흑자 670억달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0.5%에서 올해 1.1%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의 회복, 그리고 집세 등 거주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조적으로 진행되어 온 명목임금 상승률 저하와 코로나19 재확산이 수요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실질적인 물가상승은 기대인플레이션에 미치지 못하는 1.1% 수준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원⋅달러환율의 경우, 1,140원으로 달러화 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美연준의 양적완화 기조 지속에 대한 재확인에도 불구하고 불식되지 않는 테이퍼링 우려, 美인플레이션 가능성 확대 및 예상치를 웃도는 美경기회복세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화는 상당기간 강세기조를 지속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원활한 수습과 신속한 백신보급이 올 성장률의 중요 요인


한경연은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 및 백신보급 속도가 2021년 경제성장 경로에서 가장 중요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상반기 내에 안정화되고, 적극적인 백신보급 노력으로 올해 안에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성장흐름을 지속할 수 있지만, 상황이 악화되어 확진세가 증폭하고 백신보급마저 지연된다면 성장률은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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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