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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시장분석]⑥커피전문점, 빙수 특수 선점 경쟁 '돌입’

탐앤탐스, 할리스, 카페베네 등 토종커피전문점 야심작 줄 출시
비대면 트렌드 반영 1인 빙수부터 맛과 비주얼 앞세워 소비자 공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커피전문점업계가 저마다의 개성을 내세운 빙수 야심작을 앞세워 ‘더위사냥’을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하는 모양새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몇몇 토종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여름철 스테디셀러 메뉴인 빙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다.  

이제 하루하루가 다르게 여름의 한 가운데로 진입하는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여타 식음료 기업들의 본격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빙수시장을 둘러싼 쟁탈전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른 더위 달콤하게 극복하세요”..탐앤탐스, 빙수 3종 출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다. 지난달 27일 여름 시즌 신메뉴로 ‘어게인 서머 아이스 플레이크’ 3종을 출시, 이른 더위에 지친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어게인 서머 아이스 플레이크’는 ▲옛날 달고나 빙수 ▲마카롱 녹차 빙수 ▲트로피칼 샤베트 빙수 등 총 3종이며 맛과 비주얼 면에서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이중 ‘옛날 달고나 빙수’는 팥과 콩가루, 클래식한 빙수 재료들의 달콤하고도 고소한 맛을 강조하면서 달고나 토핑을 더해 크런키한 식감을 살렸고, 

‘마카롱 녹차 빙수’는 팥과 생크림, 말차의 부드러운 조화에 흑임자 찹쌀떡과 녹차 마카롱을 더해 달콤하게 마무리했고, ‘트로피칼 샤베트 빙수’는 파인애플, 망고, 나타드코코 토핑으로 상큼함을 살리면서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트로피칼 샤베트를 얹어 상큼함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빙수의 토핑이 얼음 속에 숨겨져 있어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데, 발상을 뒤집어 깔끔하고 심플한 비주얼을 완성한 건 물론, 빙수 속에 숨은 재료들을 찾아내며 먹는 재미까지 더해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아울러 출시 기념으로 5월 3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우선 5월 30일까지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MyTOM)으로 빙수 1종을 구매하면 앱 리워드 ‘탐’과 ‘스탬프’가 1개씩 더 추가 적립되는 ‘1+1 더블 적립’을 실시한다. 

또 신메뉴를 구매하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 티켓을 2매 증정(일부 매장 제외)하는 문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탐앤탐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된다. 5월 9일까지 빙수 신메뉴 1종 구매 후 필수 해시태그(#탐앤탐스 #탐탐빙수 #구매한빙수이름)와 함께 인증샷을 피드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탐앤탐스 아이스티 파우치(10ea)’를 증정한다.

할리스, 1인 1빙 등 프리미엄 빙수 3종 출시로 맞불

이에 질세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도 이른 무더위를 맞아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지난 3일 출시하며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우선 올해 1인 빙수를 처음으로 선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1인 카페족을 겨냥해 개인 취향에 따라 혼자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2021년판 빙수 3종은 전년보다 더 풍성한 토핑을 얹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빙수 메뉴는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과일 모양의 셔벗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다채로운 맛과 화려한 비주얼을 제공한다. 

먼저 ‘애플망고 빙수’는 눈꽃 망고 얼음 위에 망고 슬라이스를 가득 올린 메뉴로, 애플망고 모양의 셔벗과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또한 코코넛 칩이 얹어져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어 ‘피치 딸기 빙수’는 복숭아의 달콤함과 딸기의 새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딸기 슬라이스를 얹었는데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화이트 펄을 얹어 다양한 식감이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눈꽃 팥빙수’는 부드러운 우유로 만든 눈꽃 얼음에 국내산 팥과 쫄깃한 인절미를 얹은 빙수로, 달콤 바삭한 그래놀라믹스와 19가지 곡물 파우더가 어우러져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맛볼 수 있다. 

이들 빙수 메뉴는 배달 및 포장 이용도 가능하다. 빙수 전용 용기에 담겨 제공되는 빙수 메뉴는 배달 서비스 앱을 통해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카페베네, 1인 빙수 8종 출시 및 기존 빙수 리뉴얼 제품도 선봬   

이에 카페베네에서도 지난 4일,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1인 빙수를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기존의 빙수 메뉴에 젤라또를 추가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먼저 클래식 빙수 전 메뉴를 1인 빙수로 출시해 홀로 빙수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메뉴 선택지를 넓혔다. 클래식 빙수 전 메뉴는 ▲팥 빙수, ▲베리딸기 빙수, ▲스윗망고 빙수, ▲초코악마 빙수, ▲쿠키앤크림 빙수, ▲그린티 빙수, ▲커피 빙수 모두 1인 빙수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카페베네는 기존 클래식 빙수인 팥 빙수와 눈꽃빙수 2종 ▲인절미 눈꽃빙수 ▲딸기 눈꽃빙수에 젤라또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비주얼과 맛으로 빙수를 리뉴얼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 트렌드에 맞춰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1인 빙수를 새롭게 출시하고, 젤라또를 더해 더욱 풍부한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정성으로 준비한 빙수 신메뉴와 함께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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