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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마케팅트렌드]⑥뜨는 채널 올라타라..‘라이브 커머스’ 활발

모바일 관련 플랫폼서 판로 개척 나서..라방 통해 고객 실시간 교류
온택트 방식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주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대세 판매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모바일 동영상 생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모바일 비중이 증가하자 관련 플랫폼을 통한 판매 개척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시간이 흐를수록 이 같은 트렌드에 동참하려는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유가공, 치킨, 맥주 회사 등 라방 트렌드 속속 동참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1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개그맨 김재우와 함께 약 1시간에 걸쳐 ‘홈카페’ 관련 라이브 방송을 전개했다. 

탐앤탐스와 네이버가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해 진행한 이날 방송에서는 ▲꼰대라떼 ▲핸드드립커피 ▲액상커피 마일드 블렌드 ▲페니하우스 아메리카노 ▲티요 코코아 오리지널 ▲20/21 WINTER 텀블러 등 ‘탐앤탐스몰’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였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해 ‘홈카페 초보’ 김재우가 직접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시연해 보면서 ‘커피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탐앤탐스가 알려주는 특별 레시피 꿀팁까지 시청자들과 함께 배워 ‘홈카페의 길’을 나아갈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도 ‘설탕 빼고 건강 채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설탕 식품 브랜드 ‘아빠랑’과 합동 라이브방송을 지난 2월 진행했다.  

패키지는 설탕 무첨가 매일두유 99.89와 아빠랑의 ‘자색 고구마잼’으로 구성돼, 직접 고구마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 기획 상품으로, 자색고구마잼은 설탕 없이 고구마 60%와 발효곡물당만으로 만들어져, 매일두유와 함께하면 고구마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아빠랑은 이름처럼 아빠가 만든 브랜드로 이 회사 대표 김주호씨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퇴사와 귀농까지 결심한 열혈 아빠로 알려져 있는데, 정성껏 지은 농산물로 ‘발효곡물당’을 개발,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밖에 엔제리너스는 4월 말 롯데홈쇼핑 모바일 TV ‘Llive(엘라이브)’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라이브 커머스 행보에 동참했다. 

방송 품목은 인기 제품인 반미 샌드위치 세트(반미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S)로 ‘아라비아따 반미 세트’, ‘불고기 반미 세트’, ‘에그마요 반미 세트’ 등 3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오비맥주는 지난 3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오비라거 시그니처 캐릭터인 ‘랄라베어’ 모습이 담긴 글라스 세트, 아이스 버킷, 혼술 플레이트 세트 등 총 6가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bhc치킨은 지난달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했다.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이브방송을 통해 누적 거래액 2억 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의 큰 호응을 받았고,  

또 bhc가 운영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4월 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2월 출시한 HMR 제품인 ‘창고43 어탕칼국수’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hc치킨 관계자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고 특히 bhc치킨을 향한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온택트 방식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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