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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폭염ㆍ휴가 잊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확대'

주간상승률 서울 0.12%, 신도시 0.05%, 경기인천 0.05%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휴가철이 시작됐는데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7~8월은 쉬어가는 달로 인식하고 있다. 수요자들이 더위와 휴가로 주택 거래를 미루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중순까지 서울 아파트의 주간 상승률은 예년과 같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제대로 밀려오면서 주간 상승률은 더욱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7월 둘째주 0.09%로 낮아졌지만, 셋째주에는 0.11%로 상승폭을 키웠고 넷째주에는 0.12%로 상승세가 더욱 가파라졌다.


같은 시기에 수도권의 신도시는 0.07%에서 0.05%로 낮아졌고, 경기인천지역 아파트값 상승률도 0.08%에서 0.05%로 내려 앉았다.


정부의 고점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나날이 치솟는 아파트값을 따라잡는 움직임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노원, 도봉, 강북이나 금천, 관악, 구로지역이다. 그나마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아파트라도 잡으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도시나 경기인천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다른 지역은 집값상승세가 크게 축소됐다.


신도시는 7월 셋째주 주간상승률이 0.07%였지만 지난주 0.05%로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경기인천지역도 0.08%에서 0.05%로 상승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폭염과 휴가철의 영향도 있지만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지역의 수요자들이 외곽이라도 서울 안으로 들어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노원과 도봉구 아파트는 한 주만에 0.28%가 올랐고, 금천 강북도 0.23%를 기록하며 500~1500만원 올랐다. 이런 가운데도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는 여전해서 압구정 현대, 미성 등은 한 주사이에 5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의 전세값은 6월 말부터 증가율이 0.09%에서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말 주간상승률이 0.25%까지 치솟아 세입자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서울 전세값 상승률은 2.4 공급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0.03%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후 매매값이 급격히 상승하자 전세값도 따라 올랐고 6월부터 7월까지 주간상승률 0.09%를 유지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청약에 하루 접속자가 40만명이 몰리고, 특별공급이 폐지된 '세종자이더시티'에는 22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200대 1에 육박했다. 


지난 7년 계속 오르기만 하는 아파트값을 바라 보면서 어떡하든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서민들의 불안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동산114는 "매물 잠김으로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추격매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전월세시장이 불안한 환경에서 주거 안전을 위해 가격부담이 덜한 지역들을 찾아가는 과정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합리적 방어기제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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