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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269개 채널 언급 치킨 메뉴 톱5는?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 최근 6개월 가장 많이 회자된 20개 메뉴 발표
bhc치킨 뿌링클이 ‘톱’에 랭크 이어 황금올리브‧맵슐랭‧고추바사삭 順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이 국내 주요 치킨브랜드 12개사의 36개 메뉴 중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톱’ 메뉴에 랭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이하 BBDR)’가 BBQ, 푸라닭, 교촌치킨, 60계치킨 등 최근 대중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치킨브랜드 12개를 임의로 선정해 각 사별 대표메뉴 3개씩 총 36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 


14일 BBDR에 따르면 이번 빅데이터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뉴스‧카페‧블로그‧커뮤니티‧SNS 등 269개 채널에서 언급된, 36개 메뉴에 대한 총 35,973건의 키워드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중 bhc치킨의 뿌링클이 소비자가 가장 선호(언급)한 메뉴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킨브랜드 대표메뉴 언급량에 따른 ‘TOP5’ 및 20위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먼저 ‘TPO5’는 ▲bhc치킨의 뿌링클, ▲BBQ의 황금올리브, ▲자담치킨의 맵슐랭,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 ▲푸라닭의 블랙알리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60계치킨의 호랑이치킨, ▲노랑통닭의 알싸한마늘치킨, ▲굽네치킨의 볼케이노, ▲60계치킨의 고추치킨, ▲네네치킨의 스노윙이 톱10 반열에 올랐고, 

이어 교촌치킨의 발사믹치킨, 교촌허니, 자담치킨의 스리라차, 교촌치킨의 교촌레드, 굽네치킨의 갈릭마왕, 자담치킨의 생그라나, 푸라닭의 콘소메이징, bhc의 커리퀸, 네네치킨의 청양마요치킨, 누구나홀딱반한닭의 후레쉬쌈닭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오차범위를 줄이기 위해 후라이드‧양념치킨 등 대중적인 메뉴와 브랜드명이 포함된 메뉴명은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는 소비자 눈길을 끌었던 일부 메뉴의 연관어를 함께 분석해본 결과 대체적으로 해당 브랜드의 대표메뉴와 사이드메뉴가 다수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bhc치킨 뿌링클의 연관어로는 ‘치즈볼’, ‘뿌링감자’, ‘치킨떡볶이’, ‘하바네로’, ‘뿌링클볶음면’ 등의 사이드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키워드로는 ‘강아지쿠키’가 있었는데, 최근 bhc에서는 강아지를 위한 간식인 멍쿠키를 출시해 해당 단어가 연관어로 나타난 것 같다는 것이 BBDR측 분석이다. 

또 교촌치킨의 교촌허니와 관련된 연관어를 살펴보니, 허니와 관련된 치킨메뉴가 다수 보였다. ‘허니콤보’, ‘교촌허니’, ‘교촌레드’, ‘허니시리즈’ 등이 언급됐다. ‘발사믹치킨’, ‘마라떡볶이’, ‘치즈트러플’ 등 교촌치킨과 관련한 다른 메뉴도 보였다. 

또 푸라닭의 블랙알리오는 ‘고추마요’, ‘기름떡볶이’, ‘블랙치즈볼’, ‘악마치킨’ 등이 연관어로 언급됐다. 특히, ‘카카오선물하기’ 키워드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는데, 비대면 시대에 기프티콘으로 치킨을 선물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푸라닭의 경우 선물 받은 앱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누구나홀딱반한닭의 후레쉬쌈닭 연관어를 보면 ‘치킨떡볶이’, ‘국물쫄볶이’, ‘치빵치킨샐러드’ 등 메뉴와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였으며, 특히 다이어트 키워드가 상위에 노출돼 눈길을 모았다. 

해당메뉴는 야채와 함께 먹는 오븐구이로 야채, 채소, 파프리카, 깻잎 등이 연관어로 함께 나타났다. 

호치킨의 왕호라이드 메뉴 연관어를 보면 ‘크리스피’ 키워드 많이 언급되며, 해당 치킨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가성비’, ‘저렴’ 등의 키워드가 상위 노출돼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맛으로 소비자가 찾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60계치킨의 호랑이치킨 연관어로는 ‘고추치킨’, ‘간지치킨’, ‘쫀득치즈볼’, ‘포테이토치즈스틱’ 등의 메뉴가 다수 언급됐다. ‘새기름’ 키워드도 높게 나왔는데, 해당 브랜드의 ‘매일 새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긴다’는 슬로건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노랑통닭의 알싸한마늘치킨은 ‘눈꽃떡볶이’, ‘맵싸한고추치킨’, ‘노랑치즈볼’, ‘바삭누룽지치킨’, ‘크런치새우’ 등의 메뉴가 연관어로 나타났다. ‘카레향’의 키워드도 일부 나타나, 해당 치킨만의 특징을 소비자가 검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BBDR측 분석이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BBDR) 최지현 대표는 “치킨 브랜드마다 각양각색 다양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단순히 양념, 후라이드만 찾던 시대는 지났다”며 “소비자 역시 참신한 메뉴를 선호하는 만큼 소비자 니즈를 파악한 신메뉴를 출시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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