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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블루오션 비건 뷰티시장 잡아라!. 2022 열전 막올라

美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 2025년 208억불 전망..연 6.8씩 성장
별별 제품 앞세워 비건 뷰티 대열 속속 합류...비건 뷰티시장 확대 포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해도 뷰티업계에 비건 화장품 각축전의 막이 올랐다. 

식음료업계를 필두로 시작된 비건(vegan, 채식) 열풍이 뷰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해 벽두부터 다양한 비건 화장품을 앞세운 마케팅 열풍이 시작된 것.

이 같은 열풍은 미세먼지와 황사,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급변하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뷰티업계는 보고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베지테리언’(vegetarian)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최근 들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이 채식을 하는 식습관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화장품으로까지 그 반경을 넓혀가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겨냥한 불가피한 대응 전략이라는 것.  

25일 업계와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해마다 약 6.8%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20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국내는 비건 뷰티시장이 막 태동단계라 정확한 시장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먹거리분야에서의 돌풍과 글로벌 동향으로 보면 조만간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동물성 원료나 실험을 배제한 제품을 찾아,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구매하는 미닝아웃(소신소비) 현상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겨냥, 비건 인증 획득이나 해외 및 신규 진출, 키비주얼 공개 등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일제히 돌입해 눈길을 모은다.  

지구를 지키주는 ‘비건’이 대세(?)...별별 아이템 앞세워 ‘경쟁’


에스쁘아의 ‘꾸뛰르 립 틴트 워터 벨벳’는 청량한 컬러들의 맑은 발색과 스며들 듯 강력하게 픽싱되는 워터리한 제형이 특징인 벨벳 틴트로, 부드럽고 가벼운 발림성과 사용감 뿐 아니라, 마스크 착용에도 쉽게 묻거나 번지지 않고 오랜 시간 끈적임 없이 강력하게 지속된다. 

특히 입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다, 비건 프랑스 협회가 설립한 비건 인증기관에서 동물성 유래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임을 인정받아 EVE VEGAN 인증을 받은 에스쁘아의 첫 비건 틴트 제품이다.

어뮤즈의 ‘듀 젤리 비건 쿠션’은 민감성 피부도 사용가능한 저자극 클린 성분의 젤리 에센스가 피부를 케어하고, 탄력&리프팅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피부 겉 표현에만 신경 쓴 인위적인 물광과는 차원이 다른, 속에서부터 촉촉 탄탄하게 빛나는 맑은 피부를 완성한다는 것. 

생기있는 네추럴 커버로 잡티, 홍조와 모공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내 본연의 피부인 듯 맑은 피부로 표현되며, 묻어남 없이 매끈하게 마무리 되는 겉 매끈 속 촉촉 젤리 코팅 피니쉬를 선사한다. 오랜 시간 개발한 끝에 탄생한 고효능 스킨케어 파워로 가득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은 까다로운 이탈리아 비건 인증(V-LABEL)을 획득한 제품이지만 달바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그대로 담아 저자극이면서, 고기능성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정제수 대신 다마스크장미꽃수를 77% 함유하고 업그레이드 된 식물성 에너지로 뿌리는 순간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데, 깊은 속 보습, 속 탄력 개선 인체적용시험까지 완료하여 그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수시로 수분 보충해주기 좋은 사이즈에 전성분 까다로운 비건 정식인증과 독일 더마 테스트 및 국내 저자극 테스트를 받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온뜨레의 ‘까띠에 핑크 클레이 페이스 마스크 by 온뜨레’는 모공 케어와 피부 각질 및 결 케어에 도움을 주는 워시오프 타입의 마스크팩이다. 

페퍼민트 성분이 묵은 각질과 각종 노폐물을 정리하고 피지 흡착을 도와 피부 표면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주며, 풍부한 미네랄 영양소가 건조하지 않게 마무리해준다. 유럽 유기농 인증 마크인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 마크는 물론, 비건 인증 마크인 ‘이브 비건’ 또한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려(呂, RYO)는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염모제 제품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한 새로운 새치 염색약 ‘비건 밝은 새치커버’ 라인을 지난 12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짧은 시간 안에 우수한 새치 커버 효과에다 염색 1주 후에도 물빠짐이 적어 컬러 지속력이 높은데다 흔들어 쓰는 타입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발에 샴푸를 하듯이 바른 후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주면 염색이 완료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잦은 염색으로 손상되기 쉬운 두피와 모발의 건강한 케어를 위해 병풀추출물, 연꽃 에센셜오일, 생강, 하수오, 홍삼 등의 성분을 엄선해 담아 두피에 순하고 편한 느낌을 준다. 또 염색할 때 느껴지는 은은하고 포근한 향기는 향긋한 꽃밭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라브아의 ‘퍼퓸드 유연제’는 프랑스 그라스 지역에서 유명 조향사가 직접 블렌딩한 섬세하고 감각적인 니치 퍼퓸의 향을 지니고 있는 고농축 섬유 유연제로, 향기로운 패브릭 케어를 위해 패브릭과 피부에 자극 없이 7일 이상의 향 지속력과 높은 확산성이 특징인 제품이다. 

특히 특허 받은 나노필터 기술로 세균 번식을 차단해 개봉 후에도 색상이 변하거나 향이 변질되지 않으며,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다. 

게다가 라브아의 모든 런드리 & 키친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인증을 받은 비건 생활용품이며, 신제품 화이트 머스크&앰버 섬유유연제를 시작으로 패키지를 100% PCR 플라스틱 소재로 리뉴얼해 폐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지속 가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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