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화)

  • 흐림동두천 2.7℃
  • 흐림강릉 1.1℃
  • 흐림서울 4.1℃
  • 대전 5.5℃
  • 대구 5.7℃
  • 울산 6.1℃
  • 광주 7.9℃
  • 흐림부산 7.8℃
  • 흐림고창 5.8℃
  • 제주 12.8℃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5.5℃
  • 흐림강진군 8.6℃
  • 흐림경주시 5.9℃
  • 흐림거제 8.7℃
기상청 제공

ESG 기업공헌활동

하트밀 박스에 환경보전 협약..매일유업 ESG경영 ‘분주’

앱솔루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응원 의미의 하트밀 박스 전달
상하목장, WWF와 환경보전을 위한 플라스틱 저감 협약 체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새해들어서도 친환경 경영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응원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기부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ESG경영 활동’으로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를 통해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Heart Meal)캠페인을 성료하고 133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하는가하면,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을 통해서는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 케어에 잇따라 나선 것. 

이는 유가공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 캠페인’을 성료하고 133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했다.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이에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은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하트밀 굿즈로 응원 보냉백과 하트팩을 판매했고, 오픈 3주만에 준비 수량 총 1,400개가 모두 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마련하는 데 사용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하트밀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개발, 23년째 국내 유일한 제조사로서 생산·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이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을 통해 매일유업과 상하목장은 WWF와 함께 플라스틱 저감은 물론, 우유팩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사업을 벌이게 된다. 

특히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PET 경량화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우유팩 재활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원 선순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 한 해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60톤 저감하고, 종이팩 46톤을 수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6톤가량 감축할 것으로 매일유업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WWF는 인류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보전기관으로, 1600+ 판다와 어스아워(Earth Hour/지구촌 전등 끄기), 플라스틱 줄이기 등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PACT(Plastic ACTion) 기업 공동 선언’을 공표했으며, 매일유업을 포함한 총 8개 기업이 WWF와 함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론칭한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습니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고객이 직접 참여해 유기농의 자원 선순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가닉 서클 캠페인, 유기농 목장 체험 캠페인, 오늘의 분리수거와 함께한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과 참다숲 조성 캠페인 등이 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확정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前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2월 7일과 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하여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하였다.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하였다. 후추위는 또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