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9 (목)

  • 흐림동두천 -5.1℃
  • 구름많음강릉 -0.1℃
  • 구름많음서울 -2.5℃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0.5℃
  • 연무광주 1.0℃
  • 구름많음부산 4.4℃
  • 흐림고창 -2.1℃
  • 흐림제주 7.6℃
  • 구름조금강화 -6.0℃
  • 맑음보은 -6.8℃
  • 흐림금산 -6.6℃
  • 흐림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혼밥족' 늘면서 간편식 시장 1년새 2배 증가

1인가구 증가 추세따라 완조리 국, 탕, 찌개 인기

1~2인 가구 증가로 ‘혼밥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탕·찌개 완조리 제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완조리된 국·탕·찌개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크게 성장해 2016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7% 늘었고 올해에도 9월 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9%나 증가했다. 

국·탕·찌개 완조리제품 시장은 2015년 약 500억원 규모였는데 지난해 700억원대 규모로 커졌고 올해는 3분기까지 97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국·탕·찌개 시장의 빠른 성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업체들이 간편식 관련 기술 개발에 총력전을 벌이며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을 구현한 결과다. 

조리가 간편하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들의 증가도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의 간편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CJ제일제당이 43.8%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시장에서 지난해 15% 점유율을 보였다. 

오뚜기가 15.9%의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이어서 아워홈, 하림, 동원F&B 등 식품업체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