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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호빵·라면·치킨…치즈에 푹 빠진 식품업계

치즈에 대한 소비자 관심 늘어… 소비량 매년 증가 추세
치즈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고객 입맛 사로잡기 나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치즈에 대한 소비자 사랑이 커지면서 식품업계에 관련 제품 출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탁에서 치즈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인당 치즈 소비량은 연평균 10%씩 증가하며 2013년 2.2만 톤에서 지난해에는 3.5만 톤으로 생산량이 57.3%나 급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치즈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을 줄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제품의 종류 또한 치즈 자체는 물론 죽부터 라면, 피자, 치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죽과 치즈의 만남...‘본죽&비빔밥 카페, 로스트 머쉬룸 불고기죽’


죽에도 치즈가 뛰어들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는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린 ‘로스트 머쉬룸 불고기죽’을 선보였다. 

죽에 프리미엄 토핑을 얹은 별미 요리죽 라인 ‘본죽 시그니처’의 첫 번째 메뉴로, 불맛을 살린 고소한 직화 불고기와 쫄깃한 식감의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이 부드럽고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이외에도 전국 1,400여 개 본죽&비빔밥 카페 및 본죽 매장에서는 ‘치즈 토핑’ 메뉴를 별도로 마련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원하는 죽 메뉴에 치즈 토핑을 추가하면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더한 이색적인 죽을 즐길 수 있다. 

치킨, 치즈에 퐁당! ‘KFC, 폴 인 치즈 치킨’

치즈 옷을 입은 치킨도 등장했다. KFC는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폴 인 치즈 치킨’을 한정 판매한다. 

KFC의 대표 메뉴인 핫크리스피 치킨에 고다, 에멘탈 치즈가 어우러진 진한 치즈 소스를 더한 제품으로 입안에 풍성하게 감도는 치즈의 풍미와 바삭한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2월 10일까지만 판매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 설명으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빵 가르니 치즈가 쭈욱~ ‘SPC삼립, 치즈불닭 호빵’

겨울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호빵에도 치즈가 담겼다. SPC삼립은 겨울을 맞아 ‘삼립호빵’ 12종을 출시하며 ‘치즈불닭 호빵’을 선보였다. 

핫소스를 버무린 닭고기에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로운 제품으로, 식사나 안주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호빵 성수기인 12월을 겨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치즈를 다 모았다! ‘삼양라면 콰트로치즈’

치즈가 메인인 라면도 있다. 삼양식품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 등 네 가지 종류의 치즈를 넣은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를 출시했다. 

삼양라면 특유의 햄맛에 치즈를 더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의 치즈라면을 구현했다. 이 역시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출시한 제품으로, 패키지에는 1020 세대가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담았다. 

본죽&비빔밥 카페 임미화 본부장은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치즈가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다양한 치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최근 추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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