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4 (일)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Research & Review

11월, 쌍용차 ‘홀로’성장 · GM 내수 연속’꼴찌’

한국GM 내수, 전년 3위→올 2월부터 4.5위 반복
한국GM 내수 19.9%↓ · 수출부문 르노 41.2%↓
수출(해외시장), 5사 전부 마이너스 성장‥6.0%↓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5사의 지난달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성장률은 내수 – 0.3%, 해외(수출포함) -6.0%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5.0% 로 11월을 마감했다. 

업체별 내수판매는 쌍용차가 직 전월인 10월 25.0% 증가에 이어 지난달에도 17.8%가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르노삼성은 9월과 10월 각각 –34.6%, -5.4% 감소세에서 지난달 1.3% 플러스 반전에 성공했고 이어서 현대차가 0.4% 증가해 뒤를 따랐다.

반면,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10월에 직전년도 추석연휴(10월)에 의한 15.9% 반짝 성장을 보인 후, 지난달 19.9%가 줄어 또다시 하락추세를 이어갔고, 기아차가 –0.7%로 뒤를 이었다. 

특징은, 보합수준의 내수판매와는 달리, 수출(해외 판매포함)에서는 완성차 5社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이 10월 –21.9% 이어 지난달 –41.6%로 낙폭을 키워갔고, 쌍용차 –14.2%로 두 자리 감소를, 이어서 한국GM –5.8%, 기아차 –4.6%, 현대차 –5.0%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내수시장 3위를 지켰던 한국GM은, 지난 3월(6272대) '꼴찌'로 주저 앉은 후, 쌍용차에 그 자리를 내줬다. 이후 한국GM은 지난달 말까지 9개월 연속 3위 회복을 못한 채 10월, 11월 두 달 연속 ‘꼴찌’를 맞이했다.

■ 부문별 ‘꼴찌’ ‥ 내수, 한국GM 19.9%↓· 수출, 르노삼성 41.6%↓



현대차는 11월 국내 6만4131대, 해외 33만925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4.2% 줄어든 총 40만3381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지난 달 말 출시한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G90와 이 달 선보이는 초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성공적 론칭, 국가별 위험 요소와 시장특징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판매 전략으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수에서 지난 9월까지 6개월째 고전에서 10월 4.2% 성장세로 돌아섰으나 지난달 또 다시 –0.7%를 기록해 하락세로 반전했다. 기아차는 11월 국내 4만8700대, 해외 19만8415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4만7115대를 팔았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257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포르테)가 3만1516대, 프라이드(리오)가 2만9962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에서는 K시리즈가 39.7% 증가에도 불구 RV모델이 15.5% 줄면서 내수를 0.7% 감소시켰다.

한국GM은 내수·수출 구별 없이 지난 2월부터 줄 곳,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와 달리 올 추석명절이 9월로 인해 10월에 상대적 15.9% 반짝 상승 후, 지난달 총판매량에서 –9.2%를 나타내 하락세로 마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8407대, 수출 1만194대를 팔아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했다. 

QM6가 전년 동월 보다 30.1% 증가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천대를 넘어서 내수증가를 리드했다. 반면, 수출은 북미용 닛산 로그가 지난달은 9133대에 그치면서 같은 기간 30.7%가 줄었고,  QM6도 같은 기간 73.9% 폭락해 극심한 해외부진을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1만330대가 팔리며  전체 9.0% 성장을 이끌었다.  내수는 10월(1만82대)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두 달 연속 4천대 돌파하며 전년 동월보다 103.8%  늘어 내수성장을 강력히 견인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완성차 5 중, 총 판매량에서 쌍용차만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호주,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로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