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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농협, ‘이대훈 행장의 가속페달’‥3년 새 순익 6배↑

당기순익 ‘15년 1745억 → ’18년 1조2260억
총자산순이익률(ROA) 0.08% → 0.43% 5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한해 자산은 20조 늘어났고 수익성 개선으로 당기순익은 88% 급증, ROA(총자산순이익률, Return On Assets, 이하 ROA)도 0.19%p(76%↑) 증가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지주사인 농협금융을 통해 발표된 이대훈 행장의 취임 1주년 수익성 개선지표를 지난달 14일, 시장에 내밀었다.


ROA는 일정기간 기업의 총자산으로 얼마나 많은 당기순익을 올렸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자산 운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경영지표로 활용된다.


ROA 지수를 끌어올리는 지표 개선은 당기순익 증가가 돋보였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87.5% 확대됐기 때문이다.


순이익이 1년 전 보다 5705억 원(87.5%↑) 늘어난 것은 이자수입이 주도했다.


반면, 고정비 성격인 판관비는 전년에 비해 1337억 원 증가에 그쳤는데, 같은 기간 비이자부분이 558억 원이 늘어 당기순익 성장(5705억 원· 87.5%↑)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이 행장 성적표로 인해, 농협의 성장성은 더욱 빛났다.


지난해 경영성과를 3년 전으로 확대·비교해 보면, 총자산은 24%↑· 영업이익 3배↑· 당기순익은 무려 6배(603%↑)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금액기준 비교에서, 같은 기간 자산은 55조원(2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5조원(297%↑)이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당기순익도 1조원이 증가했다.


순이익의 변화를 보면 ‘15년 1745억 원 → ’16년 580억 원 → ‘17년에 6513억 원으로 롤러코스터를 탔으나, 지난해는 1조2226억 원을 시현, 전년보다 2배 가까운 성장과 함께, 처음으로 1조원 대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효율성 지표인 ROA는. 3년 전(‘15년 기준) 0.08% → 지난해 0.43%로 약 5배(0.7%p↑) 튀어 오르며 자산효율성의 극대화도 이어졌다.


■ 당기순익 1년 새 87.5%↑ ‥ 이대훈 행장, 연임에 성공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지난해 실적은 부실채권 충당금 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이자,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결과” 라며 “2019년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분석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농협은 중앙회의 (舊)신용사업부문(금융업)이 2012.3.2일 물적 분할·설립된 은행으로, 지주사인 NH농협금융은 이 행장의 경영능력을 인정, 지난해 말 1년 연임을 일찌감치 내정했다.


당시 지주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와 ’19년도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영체질을 개선과 수익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이 행장은, 새해 초를 임기시작으로 하는 연임에 성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속페달을 밟을 전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2017년 12월, 농협을 이끌 새로운 선장으로 최초 탑승했다. 당시 이 행장은 취임사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안정적 수익기반을 통한 아시아 최고의 협동조합 은행을 건설하자’ 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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