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4 (토)

  • 흐림동두천 -2.0℃
  • 흐림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0.6℃
  • 흐림대전 1.3℃
  • 흐림대구 2.5℃
  • 흐림울산 2.5℃
  • 흐림광주 2.7℃
  • 흐림부산 3.1℃
  • 흐림고창 3.2℃
  • 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1.4℃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2.1℃
  • 흐림거제 3.6℃
기상청 제공

프로폴리스·트러플오일·흑임자...진귀 성분 먹거리 ‘눈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본아이에프, 빙그레가 겨울의 끝자락 3월을 보내며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진귀 성분’ 함유 먹거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핀란드산 자일리톨 성분 함유 껌에다 프로폴리스와 화이트젠을 추가한 신제품을, 또 완도산 전복과 국내산 톳, 트러플 오일 등 고품질 식재료를 담아낸 죽 메뉴를 선보이는가하면, 

예로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불로장수의 식품으로 여겨져 온 흑임자를 가미한 빙과 신제품을 각각 앞세우며 시장 공략 출사표를 던져,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자일리톨 프로텍트’, ‘자일리톨 화이트’ 출시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새로운 형태의 자일리톨 껌, ‘자일리톨 프로텍트’와 ‘자일리톨 화이트’를 선보였다. 

‘자일리톨 프로텍트’는 프로폴리스 과립을, ‘자일리톨 화이트’에는 화이트젠을 사용해, 기존 자일리톨 껌의 치아 건강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 한 것이 특징. 특히 자일리톨 결정이 사각사각 씹히는 독특한 식감을 주면서도 더욱 부드러운 껌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기존 자일리톨 껌 대비 볼륨감을 높여 풍성한 느낌을 줬으며, 맛도 더욱 청량감이 느껴지는데다 기존과 달리 겉면을 분말 형태로 코팅하여 딱딱하지 않고 폭신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롯데제과 측 전언이다.  

두 제품 모두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한 점을 강조하며 붉은색 마크로 전면에 표시했다.  

참고로, 핀란드산 자일리톨은 작년 12월 식약처의 건기식 재평가에서 국내 유일하게 건강기능성 원료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정부와 학계의 토론회에서 일반 식품의 기능성 표시 규제를 완화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업계는 향후 기능성 제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롯데제과는 추후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여 제과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본죽&비빔밥 카페, ‘트러플 전복죽’ 출시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는 1400여 개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 매장을 통해 '본죽 시그니처' 라인의 세 번째 메뉴인 ‘트러플 전복죽’을 출시했다. 

완도산 전복과 국내산 톳, 트러플 오일 등 고품질 식재료를 담아낸 이번 신메뉴는 기력 회복에 탁월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전복 내장을 베이스로 만든 죽에 풍부한 칼슘을 함유해 제주 해녀의 식단에 빠지지 않는다는 신선한 '톳'을 넣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 

특히 죽 위에 완도산 전복찜을 두툼한 슬라이스 형태로 담아내 전복의 풍미를 한층 강조했으며,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고급 식재료인 트러플 오일로 마무리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본죽&비빔밥 카페 임미화 본부장은 “이번 신메뉴는 전국 방방곡곡 유명 맛집을 돌며 시식하고, 연구한 끝에 탄생한 야심작”이라며 "본죽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재해석한 결과물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완벽히 새로운 전복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빙그레,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출시


빙그레는 자사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인 ‘비비빅’의 신제품으로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를 선보였다. 

빙그레 비비빅은 1975년 출시돼 40년이 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제품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팥을 사용해 만든 비비빅은 달콤한 맛과 통팥의 함량이 높아 팥빙수나 팥죽을 간단히 만들 때 활용하는 레시피가 온라인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빙그레는 이러한 비비빅의 브랜드를 활용해 지난해 3월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를 출시하면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는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1년간 250만개 이상 팔리며 비비빅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 번째 비비빅 더 프라임 시리즈는 흑임자다. 팥과 인절미에 이어 전통 소재인 흑임자는 한국 요리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아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재료다.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역시 흑임자의 맛을 살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미니 찰떡을 넣어 쫀득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비비빅은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브랜드이다”며 “소비자 반응을 참고해 비비빅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제품들을 새로 출시하면서 비비빅의 브랜드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포스코, 신임 사내외 이사 및 사업회사 사장 인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前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회사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추천 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