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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진화하는 은행상품]②해외기업지원 · 인증서 절차 간소화

하나은행_기술신보, 해외기업 금융지원 협약
국민은행, 공인인증서 불편을 모바일로 간소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은행권이 해외진출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비밀번호와 ARS인증만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한 모바일 인증서를 선보이는 등 고객지원이 다양화 해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했고, KB국민은행은 기존 공인인증서가 보안카드나 OTP 등이 수반되는 불편함을 비밀번호와 ARS인증 만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하도록 하는 모바일 인증서를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는 이들 은행들이 고객지원에 한층 더 다가서기 위해 출시한 제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하나은행-기술신보, 수출시장 선도기업 금융지원 협약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기술보증기금과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해외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하나는 해외투자자금보증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자회사를 설립·증자하거나, 해외영업소를 설치·운영할 때 필요한 자금에 대하여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고 하나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하나인 해외사업화자금보증은 하나은행 해외지점을 통해 해외자회사 앞 대출지원시 모회사가 자회사 앞 발행하는 보증신용장(Stand By L/C)에 대해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하나은행이 보증신용장을 개설해주는 방식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국내 최다 해외영업망을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업하여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하나은행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남방 지역 등 해외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미얀마에 이미 진출해 안정적인 현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 지분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수출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12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중은행 최초로 주요 국제기구(ADB, EBRD, IFC)와 무역보증 프로그램에 모두 가입하였으며, 무역보증을 활용한 수출기업 지원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 'KB모바일인증서’ ‥패턴–, 지문,– Face ID 선택 로그  · 이체는 비밀번호 6자리 OK  · 매년 갱신 No


국민은행은 15일, 기존 공인인증서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서는 국민은행이 보안성까지 책임지는 사설인증서로, 이를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회원가입부터 신규 상품가입까지 모바일에서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입출금통장 개설, 인터넷뱅킹 신규 및 KB모바일인증서 발급이 한번의 거래로 진행되어 가입 프로세스가 크게 단축됐다.


로그인은 패턴, 지문, Face ID(아이폰 이용 고객)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보안카드나 OTP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전까지는 모바일 뱅킹으로 일정금액 이상 이체 시, 보안매체 비밀번호를 필수로 입력해야 했다.


이 인증서는 200만원 이하의 경우 계좌비밀번호만으로, 200만원을 초과 5천만원까지는 계좌비밀번호 및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으로, 5천만원 초과 5억원까지는 계좌비밀번호에 간편비밀번호 6자리와 ARS인증 만으로 이체할 수 있다.      

  

특징은 이 인증서는 유효기간이 없고 발급받은 인증서를 1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가 되므로 미사용 인증서에 대한 고객 불안도 해소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각종 정부민원서류 발급 거래, 모바일 대출 신청 등의 경우에도 이 인증서만 있으면 보안카드나 OTP 없이도 가능하다.


보안문제는 안전한 설계를 위해 영국 보안업체인 트러스토닉사의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 솔루션을 적용했고, 인증서의 유효성과 비밀번호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은 국민은행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이 인증서를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동일 금융그룹이라도 계열사별로 이용하는 인증서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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