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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하나금융 노년층·시각장애인 소통‥공헌활동 힘 쏟아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서비스 시범 실시
시각장애 아동에 촉각도서 만들기 봉사활동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이 사회적 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융소외계층과의 소통을 위해 은행 직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도서 만들기 봉사활동도 적극 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이 노년층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미담의 공헌활동을 소개한다.

 

 ■ 노년층 청력 감소 고객에 문자통역 태블릿 PC 설치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손님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이들이 원활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실버타운 내에 입점해 있는 ‘삼성노블카운티 PB센터’를 테스트 점포로 선정, 문자통역 태블릿 PC를 설치하고 약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가 끝나면 고객의 반응 및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고령층 손님이 많은 주요 지역 거점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점포는 문자통역 태블릿 PC를 설치, 청력 감퇴로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운 노년층 고객을 위해 은행 직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1Q Agile Lab’의 8기에 선정된 소셜 벤처기업 ‘소보로’가 개발한 태블릿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금융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고령층 손님의 애로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이 가능한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와 금융혁신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도서 만들기 봉사활동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사랑봉사단’은 지난 15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도서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그룹 임직원 및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봉사단이다.

 

활동내역으로는 △연탄 나눔 봉사 △컴퓨터·인터넷 교육시설 설치 및 IT교육을 제공하는 ‘하나 해피 클래스’ 봉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 봉사단의 임직원 및 자녀 100명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기존보다 손쉽게 점자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담은 촉각도서 100권을 제작했다. 제작된 도서는 9월중 관련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그룹 경영철학 ‘휴매니티’에 기반한 행복한 사회 창출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행복한 금융’을 직접 실천하고 나누기 위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한 이번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들이 더 널리 꿈을 펼쳐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복한 금융’ 실천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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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립 55주년, 최정우 회장 박태준 묘소 참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그룹이 4월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별도 창립기념행사 대신 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두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 1967년 9월 박정희 대통령은 빈곤타파와 경제부흥에 종합제철소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박태준 회장을 제철소 건설 책임자로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사 기간 중 12차례 제철소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설비 구매에 대한 전권을 박태준 회장에게 위임하는 등 포항제철소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50년 전인 197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초현대적인 제철소를 준공한 것에 감개무량함을 금할 수 없으며, 종합제철소가 우리나라 중화학공업 발전에 핵심이자 근간이 될 것”이라고 치사한 바 있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에서 추모사를 통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