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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vs건강vs극강'..단맛 3종 먹거리 열전

식음료업계, 다채로운 단맛으로 소비자 입맛 저격나서
깔끔한 단맛, 건강한 단맛, 극강의 단맛 앞세워 한판 승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깔끔한 단맛, 건강한 단맛, 극강의 단맛을 컨셉으로 한 먹거리들을 앞세워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다르면 최근 머리가 띵할 정도로 짜릿한 달콤함이 특징인 ‘흑당’ 열풍이 불면서 흑당 음료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달달한 맛의 간식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거나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내거나 짜릿한 달콤함을 담는 등 다양한 단맛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달콤하지만 당도는 낮췄다! 깔끔한 단맛의 스윗 푸드 

복음자리에서 선보인 ‘45도 과일잼 라즈베리’는 상큼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 라즈베리가 사용됐다. 당도는 줄이고 원물 함량을 높여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며 기분 전환하기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깔끔한 단맛이 특징으로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에 잼을 듬뿍 올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빙그레가 최근 선보인 액상 요구르트 ‘십장생’은 기존의 자사 일반 요구르트(65㎖ 기준) 대비 당 함량을 30% 줄인데다 장 건강을 고려해 100㎖ 당 10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홍삼과 마를 활용한 ‘홍삼&마’, 새콤달콤한 맛의 복분자와 노니가 사용된 ‘복분자&노니’ 2종으로 출시됐다.

대체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살린 제품들

본아이에프 ‘차곡차곡 서리태’는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곡물 분말 제품이다. 3대 블랙푸드인 서리태와 흑미, 검정깨 등을 담았으며 천연감미료인 코코넛슈가를 더해 보다 건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휴대가 용이하며 물이나 우유 등을 부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 팩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 대용이나 영양 간식으로 적합하다.

대상 청정원의 ‘알룰로스 홍초 포도’는 천연 유래 당인 알룰로스를 함유한 홍초로, 특허 받은 3단 발효공법으로 만든 100% 자연발효식초를 사용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곡물을 원료로 만든 이소말토올리고당과 과일 원료가 들어있으며 고순도 알룰로스를 넣어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절반 이하로 낮췄다. 물이나 우유에 희석해 먹는 등 음용 방법이 다양해 기호에 맞게 즐기기 좋다.

흑당을 넣어 극강의 단 맛을 품었다!

푸르밀에서 선보인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는 대만 흑당 밀크티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컵 제품이다. ‘전 세계의 특별한 음료’ 시리즈 4탄으로 출시됐으며 불에 졸여 걸쭉해진 흑설탕 시럽을 홍차와 차가운 우유로 만든 밀크티에 더했다. 

진한 캐러멜 느낌의 흑당을 넣어 깊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홍차의 향긋함과 고소한 우유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SPC삼립 '흑당 충전' 시리즈는 흑당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으로 '흑당 밀크티 호떡', '흑당 밀크티 데니쉬', '흑당 밀크티 롤링팡', '흑당 밀크티 샌드케익' 4종으로 구성됐다. 

커스터드 크림에 달콤한 흑당 시럽과 밀크티를 넣어 만든 ‘흑당밀크티크림’으로 이색적인 풍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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