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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ㆍCompany

미술관에 각종 편집숍..현대百 판교점의 변신 '눈길'

미술관, 에이지리스에 요가복 및 란제리 숍 등 변신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다양한 변신이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매장에 마치 미술관을 옮겨 놓은 듯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선보이는가하면, 에이지리스 편집숍 ‘코너스’에 란제리, 요가복 숍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시간이 흘러도 거의 변하지 않는 각 층별 매장 구성의 고정화, 진부화로 인한 소비자의 외면과 이탈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새로운 시도로 긍정 평가하는 분위기다.

“여자들을 위한 나이 구분 없는 편집숍 ‘코너스’ 놀러오세요” 


먼저 판교점 3층에는 영업면적 330㎡(100평) 규모의 나이 구분이 없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에이지리스(Ageless, 나이 경계가 없는) 편집숍 '코너스'를 선보였다. 

'코너스'는 모든 연령대 여성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캐주얼 브랜드 '리플레인', 컨템포러리 핸드백 브랜드 '코이무이’,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브젝트' 등의 패션·잡화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매장 절반을 드라이 플라워를 활용한 장식물을 만드는 '플라워온실', 지갑·열쇠고리 등을 만들수 있는 가죽공방 ‘토글’  등 클래스가 진행되는 체험형 매장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명품 요가복' 룰루레몬 매장도 선보여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판교점 3층에 '룰루레몬' 매장도 선보였다. 캐나다 요가복 전문 브랜드인 룰루레몬은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걸쳐 4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룰루레몬 매장은 214㎡(약 65평) 규모로, 요가·필라테스·러닝·스트레칭·라이프스타일 용품 등을 판매중이다.  

란제리 편집숍 '웰니스 란제리 하우스'도 오픈

앞서 지난 1월에는 판교점 3층에 란제리 편집숍 '웰니스 란제리 하우스'를 신규 오픈했다. 지난해 6월 무역센터점에 개장한 1호점과 9월 천호점(2호)에 이은 3호점이다. 

'웰니스 란제리 하우스'는 란제리 상품 외에 스킨케어, 헬스 디바이스 등 뷰티제품도 판매하는 편집매장으로, 매장명은 '웰니스'와 란제리 하우스'가 합쳐진 말이다. 

여기서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을 합친 말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매장 면적은 232㎡(약 71평)로 '란제리 존', '웰니스 존', '팝업 존'으로 구성돼 있다. '란제리 존'에는 비너스, 비비안, 와코루 등 5개 란제리 브랜드를 선보이며,

'웰니스 존'에는 영국 헤롯(Harrods)백화점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 '샹프리', 천연보석 페이스롤러 '자르딘', 프리미엄 마사지 기기 '테라건' 등으로 채워졌다. 

미술관으로도 변신한 판교점
 

이외에도 판교점은 지난 1일까지 쇼핑과 예술을 결합한 공간을 테마로 한 ‘판교 아트 뮤지엄’을 선보이기도 했다.  

1층 열린 광장에서 쿠사마야요이, 존버거맨, 키스해링 등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을 전시하고, 김진우 작가의 로봇 설치 미술(2층·3층), 오원영 작가의 조각 작품(4층), 이왈종 작가의 판화(9층) 등 각 층에도 다양한 주제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면서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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