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전공의 70%가 진료를 거부하며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 의사 단체가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공공의대법‧지역의사제법 제정’에 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27년 만에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지속되자, 시민 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의사들의 이러한 행위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의료 윤리에도 반하는 행위로 국민 누구의 지지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논평을 내놨다. 또한, 환자보다 의사 이익이 우선인 왜곡된 의료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며, 정부가 의료계에 대해 과거, 정치적 흥정 거리로 삼았던 것이 지금의 참혹한 의료 현실로 내몰았음을 명심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국민 대다수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는 의사 부족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는 민생 문제이며 결코 정략적으로 접근해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다수의석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확충된 의사가 지역 필수‧공공의료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야 합의를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라! 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일부 스타트업과 중소 화장품기업이 자사 임직원들의 건강한 컨디션과 기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 못지않은 다각적인 라이프케어 지원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회사와 함께 발전과 성장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수평적 기업 문화는 기본에 일상의 ‘라이프케어’ 복지를 지원,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는 꼭 인재 유치를 위한 업계 경쟁 때문만은 아니다. 서비스 개발과 사업 안정화를 위해 직원들도 같이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구성원들이 심리적, 체력적으로 안정을 찾고 번아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다. 이들 기업은 구성원들의 컨디션과 업무몰입도가 기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자 직원들의 일상에 스며든 알짜배기 복지들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로는 요가클래스, 영어수업, 청소이용권, 주택 지원금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세심하다. 회사의 원동력이자 자산과 다름없는 최고의 인재들이 편하게 일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라이프케어 복지에 나선 스타트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 봤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요가수업 제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ESG, 패션, 스타트업 등 각각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며 시장 파이를 넓혀 나가길 추구하는 ‘프런티어’ 지향 기업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각 산업 분야에서 프런티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는 프런티어들은 해당 영역의 대표주자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게 됨과 동시에,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도 함께 주어지게 된다. 대표적으로 패션업계에서는 무신사가 브랜드 시장의 성장을 리드하고 있고, ESG분야에서는 SK가 착한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투자 지원과 프로그램을 앞세워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 ‘프론트원’은 스타트업 전반의 육성과 지원에 힘을 쏟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SK, ‘착한 기업’의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이끈다 SK는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450억 규모의 임팩트 투자를 진행한다. 또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앗 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 등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모델도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사회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방영된 MBC PD수첩의 ‘치킨전쟁’ 시리즈가 편파적인 방송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하다고 성토하고, 재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hc성서메가타운점 점주협의회 대표회장 이영근, bhc부산엄궁점 김노경, bhc대전원신흥점 김재분, bhc일산화정점 이영문, bhc춘천거두리점 백훈종, bhc광주진월점 손창호, bhc월곡점 차영수 씨 등 대표 7인은 지난 10일 동영상으로 제작한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20년 12월 1일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bhc 죽이기 편파방송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거짓말을 마치 사실인 마냥 소설을 만들어 방영하여 bhc 우리 가맹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PD수첩은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 bhc가 윤홍근 BBQ 회장의 횡령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두 업체 간 경쟁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들의 주장 등을 인용해 방송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의회 측은 “10년 넘게 장사하고도 재계약 한 가맹점주도 많은데 인터뷰에 나선 점주들은 본인들 문제점은 생각지 않고 고생한 사연만 부각시킴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2018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2017년말(5177만8544명)보다 4만7515명(0.1%)이늘었다고 행정안전부가 발표했다.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861만5884명(16.6%)으로 12만5680명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40대 848만8587명(16.4%), 30대 727만143명(14.0%), 20대 682만3973명(13.2%), 60대 594만9639명(11.5%)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0' 세에서 14세 인구는 662만861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이며, 2017년 말 678만5965명(13.1%)에 비해 15만7355명(0.3%p)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인구는 3754만7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72.4%이며, 2017년 말 3763만6473명(72.7%)에 비해 8만9432명(0.3%p)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65만408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이며, 2017년 말 735만6106명(14.2%)에 비해 29만4302명(0.6%p)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2595만9930명(50.1%), 남자는 2586만6129명(49.9%)으로 여자가 남자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7일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노동조합 측의 총파업에도 불구 , 8일 현재 전국 1058개 영업점과자동화기기는정상 운영을 하며 평소와 다름없은 영업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다만, 영업점 사정에 따라 일부 없무는 제한될 수 있어, 거점점포, 인터넷/모바일 뱅킹, 자동화기기는 정상운영되고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기자가 8일 수도권의 한 영업점을 방문한 결과, 영업시간중 입출금 창구와 상담은 정상 진행중이였으며 일선 창구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는 면제, 전산시스템과 콜센터도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었다. 국민은행은8일 노조의 총파업에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전국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가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예정이라고 다시한 번 강조했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총파업 참여 인원은 5100명으로 전직원의 32%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법원의 병보석 선고 이후, 이 전회장의 잦은 흡연과 음주가 곳곳에서 목격되자,시민과 재야단체 등이크게 반발하며서법원의보석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금융정의연대와 민주노총 등 11개 노동 ·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12일 서울고등법원(서초동 소재)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법과 정의 짓밟는 이호진 전 회장의 황제보석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회장은 2011. 1. 태광그룹 회장 당시 1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등으로 기소, 1 · 2심에서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상고했다. 이후 이 사건은, 파기환송심에서 3년 6개월로 감형 받았고, 지난 10월 25일 대법원은 ‘절차 위법’을 이유로 재차 서울고법으로 파기 환송된 바 있어,12일부터 재 파기환송심 첫 공판(서울 고등법원 제6형사부, 서관 제302호)이 열리게 됐다. ‘재’ 파기환송 사유는, ‘금융사 지배구조법상 조세포탈의 경우, 대주주의 의결권 제한은 금고 1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범죄혐의와 분리해 심리·선고하라’는내용이었다. 이와 관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마련된 '유치원 3법'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이 정기국회 마감일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이 끝내 반대했다.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을 반대한 핵심 내용은, 정부지원금만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학부모로부터 받은 유치원 원비는 공개하지 말자는 것. 한국당을 제외한 각 정당들과 학부모들은 "결국 학부모 돈은 유치원 원장들이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냐"고 반발하며 "정부 지원금도 학부모 원비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써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한국당이 유치원 3법을 반대하는 또 다른 항목은, 교육비의 교육 목적 외 사용에 대한 처벌을 차등화 해야한는 것이다. 즉, 학부모가 납부한 원비를 교육목적 외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을 완화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한국당의 주장에 대해서, 학부모들은 "학부모들이 내는 원비를 원장들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속셈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국당이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 원장들을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다. 7일 국회처리가 무산되자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지원금과 원비의 회계를 이중화해 지원금 회계만 공개하고 원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그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논리를 대변해 온 자유한국당에 대해, 아이·부모·교사 등으로 구성된 사회단체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37개 시민단체의 규탄 과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17일 한국당 당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행위가 대다수 시민들의 요구를 짓밟는다며 '퇴장카드'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4천여 명 원장 비호를 멈추고 50만명의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개최한‘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서 “법이 잘못된 거지 여러분이 잘못한 게 뭐 있나" 며 “정부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면서비리 사립유치원을 노골적으로 두둔했다. 더구나, 국회 교육위 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한 발 더 나아가 기자회견에서,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이에 분노한 시민과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은 이날 모여, "한국당이 비리 근절을 위한 법 제정은 회피하면서, 오히려 비리 세력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원장들의 비리와 횡령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해 그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은 당초 유치원 사태가 불거졌을 때 비리 유치원 원장에 대한 엄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한유총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고, 15일과 16일에는 한국당 지도부가 한유총과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14일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홍문종 의원은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불편해지면 다 그 사람들(학부모) 아들딸에게 간다”며 한유총을 비판하는 학부모를 사실상 협박하는 의미의 발언을 던졌다. 또, 이날 토론자로 나선 현진권 전 자유경제연구원장은 "정부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면 안됩니까?"라며, "정부 지원금은 학부모에게 주는 돈이기 때문에 이를 받은 사립유치원이 어디에 쓰든 자유"라고 목소리를 높여 참석한 유치원 원장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토론회에 이어 15일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무턱대고 적폐로 모는 비리 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직원들은 물론 가족에게도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7일 체포됐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수사팀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분당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양 회장을 압송했다. 경찰은 하루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것으로 예상돼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상해),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양 회장은 음란물을 인터넷상에서 유포하고, 다른 한편에선 몰카피해자에게 동영상을 삭제해주는 영업을 해서 '병주고 약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고 가족들에게도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한 직원은 "양 회장의 사무실에서 그를 포함한 양진서(양 회장 동생), 양진서 친구 등 5명이 집단으로 구타했다. 침을 뱉고 가래를 닦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연일 입장문을 내고, 초·중·고등 학교와 교육부에 대한 비리도 함께 조사하고 실명을 밝히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이런 한유총의 움직임에 대해"물귀신작전을 펼쳐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유총은 20일 최근 유치원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들도 실명을 공개하라"며 교육부를 끌고 나왔다. 19일유치원비리신고센터가 개설되고 하루만에 33건의 비리신고가 접수되자 이에대한 대응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해석이다. 한유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이 3천693명으로 부처 가운데 최다였다"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 77명을 전수조사하고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유치원에 이뤄지는 재정지원은 누리과정비와 특수목적 공적 재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허투루 소비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라면서 "사립유치원은 공적 재원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집단이지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맥심 인스턴트 커피 병 제품에 시각장애인 소비자들을 위한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점자 표기가 적용되는 제품은 ▲맥심 오리지날 ▲맥심 모카골드 ▲맥심 디카페인 ▲맥심 아라비카 등 맥심 인스턴트 커피 4종이며 제품 패키지 상단에 ‘맥심 커피’가 점자 문구로 표기되는데, 국내 인스턴트 커피 중 패키지에 점자 표기를 적용한 것은 맥심이 최초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커피 병에 붙은 라벨을 기존 대비 제거하기 쉬운 라벨(Removable label)로 교체해 친환경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새로운 라벨은 제거 시 접착제가 남지 않고 한 번에 부드럽게 떼어져 공병을 손쉽게 재활용하거나 분리 배출할 수 있다. 점자 표기와 새로운 라벨을 적용한 제품은 3월 말부터 제품 재고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지난 2021년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맥심 대용량 제품 손잡이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했다. 또한 카누, 커피믹스 등 주요 제품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점자 표기를 포함한 패키지 개선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등 유통기업들이 이달에도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각종 친환경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BAT 사천공장, ‘세계 물의 날’ 맞아 임직원 플로깅 던힐 등 궐련형 제품과 ‘글로’, ‘뷰즈’ 등 비연소 담배제품을 생산하는 BAT코리아제조(이하 BAT 사천공장)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경상남도 진주시 진양호 일대에서 임직원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수자원 지역의 수질 개선 및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 향상을 목표로, 공장의 핵심 집수 지역인 진양호 및 대평리 지역의 증가하는 쓰레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BAT 사천공장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시 상공회의소, 경상국립대학교 등 공공기관 및 협력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진주시 청동기문화박물관 인근부터 대평리 농지 주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쳤다. 정식품,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통해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 물질 저감 노력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로 우리에게 친숙한 정식품의 청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15일 강남 사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 매년 동절기에는 겨울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저출산ㆍ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 가능 인구인 16~69세 인구가 줄어들며 혈액 수급난이 만성화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대 이하(16세~29세)의 헌혈 건수는 2005년 186만 7188건에서 2023년 152만 8245건으로 30만건 이상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혈액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인 ‘BSR 봉사단’이 지난달 불법 전단지 제거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서대문 독립공원 환경 정화 활동에 잇따라 나서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봉사단 8기 1조 단원들은 지난달 14일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불법 전단지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관내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전봇대, 버스 정류장, 담벼락 등에 붙어 있는 불법 전단지는 지역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전단지, 벽보, 스티커 등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이어 20일에는 BSR 봉사단 8기 2조 단원들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강동고덕점을 방문해 매장 내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도모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생활 속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매장 환경개선을 위한 청소와 정리정돈 및 기부물품 수거, 분류 및 진열, 고객 응대 등 매장의 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 117명에게 대표이사 편지와 입학 축하 선물을 전했다. 이번 선물 증정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가’와 연계한 이벤트다. 동국제강그룹은 초등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임직원이 자녀와 첫 등교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녀 1명당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간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8명에게 보조가방·학용품세트·안전키링을 담은 선물 세트에 최삼영 부사장 응원 편지를 동봉했다. 최삼영 부사장은 편지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따뜻한 봄날에 시작될 행복한 만남들 속에서 푸르고 빛나는 학교 생활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9명에게 보냉 텀블러·세컨 백팩·자수 네임택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에 박상훈 부사장 편지를 담았다. 박상훈 부사장은 편지에서 스스로를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 대표 아저씨”라 소개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가 되길 바라고, 꽃같이 예쁜 너희를 항상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그룹 분할 후 각 사별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복지제도를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2월 3주차에도 소외계층에게 각종 물품 기부를 통한 행복 나눔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해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용품을 지원하고, 농심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고, BBQ치킨은 청소년적십자(RCY) 봉사단과 성남시 독거노인 가구에 기부할 치킨캠프를 각각 진행한 것. 이들 기업의 이와 같은 소소한 행복 나눔 활동이 우리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좋은 귀감으로 작용해,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동참을 불러 모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동서식품,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새 학기 학용품 지원’ 먼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본사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해 학용품, 도서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곧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학교에서 필요한 각종 학용품과 도서, 가방, 텀블러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특히 각 아동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과 매일유업, BBQ치킨, 농심이 지난 ‘설’을 앞두고 경남·울산지역 취약계층과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과 백혈병소아암 환아들, 또 이천시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각각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경남과 울산지역에 ‘복꾸러미 6150개’ 기탁 BNK경남은행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 경남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3억75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기탁하는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마산실내체육관과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복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여, 즉석밥·전복죽·식용유 등 14개의 생필품을 박스에 담았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는 복꾸러미가 창원시, 울산시, 진주시, 거제시, 밀양시, 통영시, 사천시, 합천군, 함양군, 거창군, 창녕군, 하동군, 의령군, 함안군, 남해군, 고성군, 산청군 등에 순차적으로 나눠 전달됐으며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지원됐다. 이외에도 BNK사회공헌의 날, 사랑나눔 봉사활동과 연계해 복꾸러미 나눔, 의류(헌옷)·잡화 나눔, 헌혈 나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