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2년 7월 총 32만 599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5만 6305대, 해외에서 26만 969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작년 7월에 판매한 30만 9901대보다 5.2%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작년 5만 9856대보다 5.9%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작년 25만 45대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달인 6월 총 판매대수 34만 534대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 4.3%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달 5만 9510대보다 5.3%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지난달 28만 1024대보다 4.0% 감소한 실적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5년 연간 496만대를 판매하며 500만대에 육박했지만, 이후 계속 판매량이 감소해 2020년에는 374만대까지 감소했고, 2021년에는 390만대로 다소 증가했지만 400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 국내 판매
현대차는 올해 7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7월보다 5.9% 감소한 5만630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590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팔렸다.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3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512대가 팔렸다.
■ 해외 판매
현대차는 2022년 7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9694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6와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