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의원, “에너지바우처는 기후재난 시대의 생존권… 상담노동자 처우 반드시 개선할 것”

  • 등록 2025.10.28 09:25:41
크게보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은 10월 27일, 서울 소재 ‘에너지바우처 통합상담센터’를 방문해 에너지복지 제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상담센터 실무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조국혁신당이 지난 13일 출범시킨 ‘민생기병대–격차·불평등 Zero’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재난 시대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에너지복지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문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의원은 간담회에서 “에너지바우처는 단순한 요금 감면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는 생존 복지”라며 “기후재난 시대에 에너지 사용은 생존권이자 환경권이며, 기본적인 사회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담노동자의 처우와 감정노동 문제 역시 결코 부차적인 사안이 아닌 만큼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약 130만 명의 기후취약계층에게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고 있지만, 신청주의 원칙과 복잡한 절차, 정보 접근성 부족 등으로 인해 제도 사각지대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 담당자와 상담센터 실무자들이 참석해 제도의 현황과 개선 필요사항을 전달했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이사는 “에너지바우처는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에너지복지 정책”이라며 “더 빠르고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상우 상담센터 본부장은 “상담노동자들은 정책 최전선에서 국민과 마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가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 실무자는 “취약계층 중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도 많아 통화 시간이 길어지고 감정노동이 크다”며 “국가정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버텨내고 있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서 의원은 현장 의견을 입법과 정책, 예산 확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협력을 통해 에너지복지 제도 개선과 상담노동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영남 기자 son361@biznews.or.kr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지식품앗이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8-73852 ㅣ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아04803ㅣ등록일 : 2017.10.26ㅣ발행일 : 2017년 11월 5일 제호 : 산업경제뉴스 ㅣ발행인 : 양학섭ㅣ편집인 : 민경종 주소 : 03443 서울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제이제이한성B/D B1 (신사동) ㅣ 전화번호 : 070-4895-4690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