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10톤·치킨·신라면..소외이웃向 온정 나눔 ‘구슬땀’

2021.12.12 08:27:20

본그룹과 신세계푸드, 김장김치 10톤과 5톤 복지단체에 전달
BBQ와 농심은 HMR치킨 및 사랑의 신라면 구호 단체에 기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향해 다양한 방식으로 온정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본그룹&본사랑, ‘제8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전개 ..10톤 기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과 사단법인 본사랑은 지난달 26일 ‘제8회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로, 본그룹과 본사랑 임직원 및 가맹점 사장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년 겨울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랑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완제품 김치 기부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제공한 나눔 김치는 약 10톤(3천만 원 상당) 규모로, 구립 마포노인복지센터,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등 25개 복지기관과 취약계층 59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올해도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 곳곳을 살피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성수동 일대 소외이웃에게 김치 5톤 기부

신세계푸드는 지난 7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거주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에 ‘올반 김치(10kg入)’ 5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배추값 급등으로 김장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외계층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 기획됐으며, 이날 임직원들은 행정복지센터 5곳을 비롯해 각 가정으로 직접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식품기업으로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BQ,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2억원 상당 제품 기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도 연말을 맞아 지난 3일과 7일, 자메이카통다리, 속안심 등 BBQ 가정간편식(HMR) 2,500박스를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성남푸드뱅크, 안산나눔과기쁨 푸드뱅크, 광주시중앙 푸드뱅크 등 총 17곳 푸드뱅크 담당자들에게 각각 944박스와 1,561박스가 전달됐으며 현재까지 전달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억 원에 달한다.

아울러 이들 제품은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기초수급자, 결손가정,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 각 지역별 사회 취약 계층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로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따뜻한 온정 나눔 

농심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서울 동작복지재단에 사랑의 신라면 3천 박스를 기부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본사 뿐 아니라 전국 6개 공장도 모두 참여해 총 5천3백여 박스의 신라면을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라면 전달은 농심이 매년 겨울마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5만 7천여 박스에 달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도서 9백권과 연탄 3천장, 김장김치 5백포기를 서울 동작구 내 아동센터와 주민센터, 동작노인복지관 등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사랑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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