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vs오뚜기vs한국야쿠르트’..양념장(소스) 격돌

2023.08.18 08:47:35

농심, 각종 요리의 풍미를 높여줄 ‘짜파게티 만능소스’ 출시로 포문
오뚜기, ‘직접 볶은 트러플 간짜장’과 hy는 호우섬 ‘라조장’으로 맞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 농심, hy(구 한국야쿠르트)가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만능 양념장(소스)를 각각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초대했다. 



농심이 지난달 4일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아 각종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오뚜기는 구수한 짜장에 고급스런 트러플 풍미를 더한 ‘직접 볶은 트러플 간짜장’을, 

이어 hy도 홍콩 현지 일상식을 콘셉트로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 호우섬과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에 빠지지 않는 특제소스 ‘라조장’을 각각 출시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회사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농심, 각종 요리 풍미 높여줄 ‘짜파게티 만능소스’ 출시   

농심이 지난달 새로 출시한 짜파게티 만능소스는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 등을 사용해 국내 짜장라면 시장의 1위를 달리는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소스는 볶음밥, 떡볶이는 물론, 어묵무침, 진미채 등 반찬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고, 쌈장, 피넛버터 등과 섞어 고기, 만두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제격인데다, PET 용기를 적용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오뚜기, ‘직접 볶은 트러플 간짜장’ 출시 


이에 질세라 오뚜기는 구수한 짜장에 고급스러운 트러플 풍미를 더한 ‘직접 볶은 트러플 간짜장’을 내놨다.  

이 제품은 2017년에 출시한 ‘직접 볶은 간짜장’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이는 오뚜기의 두 번째 고형짜장으로, 직접 볶은 춘장과 트러플 고유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트러플은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식재료로, 최근 몇 년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오뚜기는 트러플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중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짜장’과의 조합에 주목, 폭넓은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신제품은 직접 볶은 춘장의 구수한 맛과 은은한 트러플 향이 특징으로, 1인분씩 소포장돼 조리와 보관이 용이하고, 조리 시 적당한 크기로 자른 야채, 고기 등을 식용유에 잘 볶은 뒤, 물과 고형짜장을 넣고 끓여 밥이나 면 위에 얹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짜장 위에 계란 프라이, 오이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hy, 호우섬과 협업 시그니처 ‘홍콩밀크티’와 특제소스 ‘라조장’ 선봬

이어 hy도 자사몰 ‘프레딧’을 통해 ‘호우섬 홍콩밀크티(이하 홍콩밀크티)’와 ‘호우섬 라조장(이하 라조장)’ 판매에 나서며 한판 승부에 뛰어들었다. 

호우섬은 전국 17개 매장을 보유한 외식 브랜드로, 홍콩 현지 일상식을 콘셉트로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홍콩밀크티는 누적 판매량 15만 잔에 이르는 호우섬의 시그니처 메뉴다.

hy는 제품화를 위해 홍콩밀크티 본연의 맛 구현에 공을 들였다. 스리랑카 산 얼그레이 홍차로 풍미를 높이고, 호우섬의 특제 레시피로 우유를 블렌딩해 부드러움을 더했다. 취향에 따라 데워 먹거나 ‘타피오카 펄’을 넣어 버블티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라조장은 호우섬 메뉴에 빠지지 않는 특제소스로, 고추맛 기름에 말린 고추, 대파, 마늘을 넣어 만들며 소량만 넣어도 얼큰함과 감칠맛을 살려준다. 국물,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각종 튀김, 만두, 바게트 빵에 얹어 먹어도 좋다.

한편 hy는 프레딧 내 단독 론칭 제품 확대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하다. 최근 선보인 ‘뭴러스 오메가3’와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이 대표적이다.
민경종 kospi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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