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기부금에 별별 나눔..연말 ESG 행보 ‘훈훈’

2023.12.30 12:15:13

한국맥도날드, 롯데웰푸드, 한국피자헛 따스한 나눔 펼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역대 최대 기부금에 후원금 전달과 제품 나눔 등 다채로운 ESG 행보로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맥도날드, 한국RMHC에 역대 최대 기부금 전달  


먼저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4일 연례 자선 바자회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진행하고 한국RMHC에 역대 최대 금액인 약 5억 6천1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맥해피데이’는 맥도날드 가맹점주 및 협력업체의 지원으로 매년 진행되는 자선 바자회 행사로, 한국맥도날드는 이 행사 외에도 어린이 메뉴 ‘해피밀’ 및 연말 한정 메뉴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 매장 내 모금함 비치 등을 통해 한국RMHC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5주년 사사(社史)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임직원들이 걸은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내 모금 행사인 ‘맥 워킹 챌린지’의 적립금이 더해져 역대 최대 금액인 약 5억 6천 1백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RMHC는 조성된 기부금을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연말 따뜻한 나눔활동 전개
   

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연말을 맞아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기부하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난 20일 아름다운가게에 과자 500여박스 지원을 시작으로, ▲같은날 양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과자 250박스를 양천구푸드뱅크에 기부했고 또, 레바논 파병 장병 격려를 위해 과자 220박스를 동명 29진에 전달했다. 

이어 21일에는 서울농아노인지원센터에 과자 122박스를, 27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과자 1100박스를, 같은날 양천구푸드뱅크에 육가공제품 750박스를 지원했고, 28일에는 소아암 환아를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과자 260여박스를 기부했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 놀이·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한 지역 아동센터 ‘해피홈’ 건립사업 등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피자헛,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한국소방복지재단에 후원금 전달  

같은날 한국피자헛도 올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약 300만원 원금을 한국소방복지재단에 기부,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부는 각 소방서에 직접 모바일 금액권 형태로 전달되어 소방관들이 원하는 시간에, 피자헛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피자헛 조윤상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피자헛이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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