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직장인 10명중 7명, '직무전환 준비'

2018.06.01 12:59:00

2030 직장인 1162명 설문 , 가장 많은 준비는 자격증 · 영어 순
희망 직무별로는 △전문 · 특수직 △경영 · 사무 △생산 · 건설 순
현 직무 불만족 사유는 △낮은 연봉 △고용불안 △성취감 결여 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2030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직무를 전환하기 위해 준비하거나 각오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싸이트 잡코리아(알바몬 통계센타)가 2030 직장인 116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 한 '직무전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8%가 직무전환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들이 직무전환을 위해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 희망직무와 관련한 자격증 취득과 영어, 제2외국어 등 순이였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84.4%는 ‘현재 종사 중인 직무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 직무별로는 △전문 · 특수직이 88.6%로 가장 높았으며 △경영 · 사무 87.9% △생산 · 건설 86.7%의 순이였고 △ IT/인터넷 직무(72.4%)는 유일하게 70%대 응답을 보였다.

  

실제로 직무전환이 가능할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상 불가능’을 선택한 응답은 28.6%에 그친 반면 70%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답했다. ‘이직, 재취업을 통해 직무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41.2%로 가장 높았고, ‘창업, 프리랜서를 선택’한는 방식도 19.7%로 적지 않았다. 다만 ‘현 직장 내에서 직무전환을 신청’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응답은 10.5%로 소수에 불과했다.


직장 내 직무전환에 대해서는 △생산 · 건설직무 직장인이 18.4%, △IT · 인터넷 직무가 16.4%로 상대적으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반면 △전문 · 특수직(3.3%)과 △마케팅 · 홍보(3.7%) 직무에 종사 중인 직장인들은 직장 내에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장 낮게 점치고 있었다.

 

반면 자신의 직무에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적성에 맞아서(52.1%, 복수응답)’,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35.4%)’, ‘안정적으로 쭉 일할 수 있다고 기대해서(34.9%)’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한편 직장인들 직무만족도는 41.1%로 낮게 나타났다. ‘직무에 만족한다’는 응답자 중 절반이상의 호흥을 얻은 직무는 △IT · 인터넷(54.5%)이 유일했다. 반면 58.9%의 직장인은 ‘직무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경영 · 사무 직무가 66.1%로 가장 높았고, △생산 · 건설 62.2%, △전문 · 특수직 62.0%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낮은 연봉 금액(38.2%)’과 고용불안(38.0%)’, ‘일에 대한 성취감,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34.4%)’ 순이었다. 반면 직무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적성에 맞아서(52.1%, 복수응답)’,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35.4%)’, ‘안정적으로 쭉 일할 수 있다고 기대해서(34.9%)’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김소산 기자 kds7@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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