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유산균·한입케이크·칠러..2019년생 먹거리 ‘눈길’

2019.01.05 10:49:09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새해를 맞아 야심차게 선보인 20억 유산균, 한입 케이크, 딸기 칠러, 햅쌀 라떼, 기능성 발효유 등 ‘2019년 탄생 먹거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롯데제과, 한 입 사이즈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 출시

롯데제과는 지난 3일 몽쉘의 신제품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이하 쁘띠 몽쉘)를 선보였다. 

‘쁘띠(petit, 작다·귀엽다는 의미의 프랑스어)’라는 제품명처럼 ‘쁘띠 몽쉘’은 마카롱 사이즈의 작고 아담한 크기가 특징. 한 입 사이즈여서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고 입술에 묻어나지 않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생크림 함량도 국내 최고 수준(3.4%)으로 높여 더욱 진한 크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쁘띠몽쉘 크림’과 ‘쁘띠몽쉘 카카오’ 2종으로 출시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기능성 발효유 ‘위편한 하루’ 요구르트 출시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파스퇴르는 장은 물론 위까지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위편한 하루’를 지난 3일 선보였다. 

특히 위 건강을 위해 엄선한 4가지 전통식품소재(차가버섯, 감초, 차조기, 양배추)를 넣은 건강 발효유로, 4가지 전통식품소재는 그 효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즉, 주로 시베리아에서 자라는 차가버섯은 북위 45도 이상 지방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역시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감초와 차조기, 양배추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것.

또한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락토프리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7-0097360) 공법을 적용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장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죽&비빔밥 카페, ‘홍게 올린 죽’· ‘홍게 품은 죽’ 2종 출시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는 지난 4일 전국 1400여 개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 매장에서 ‘홍게 올린 죽’과 ‘홍게 품은 죽’ 2종을 선보였다.

색다른 별미 요리 죽을 선보이는 ‘본죽 시그니처’ 라인의 두 번째 메뉴로, 겨울철에 속이 꽉 차고 맛이 오르는 동해산 홍게를 활용했으며, 맛살이 아닌 홍게 다리 살을 통째로 넣어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홍게 올린 죽은 동해바다 홍게의 몸통 살을 넣고 끓인 홍게살죽 위에 다리 살을 토핑으로 올렸으며, 홍게 품은 죽은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홍게의 몸통 살과 다리 살을 함께 끓여내 보다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해냈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 2019년 첫 신제품 ‘딸기 칠러’ 출시


맥도날드도 지난 4일 2019년 첫 신제품으로 제철 과일인 딸기 시즌을 맞이해 ‘딸기 칠러’를 출시했다. 

신제품 딸기 칠러는 과즙과 얼음을 최적의 비율로 갈아 넣어 환상적인 맛의 조화가 일품으로 특히 딸기의 붉은 빛깔과 새콤달콤함을 살려 시각과 미각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이천 햅쌀 라떼’ 2종 선보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새해 첫 신규 음료로 경기도 이천 햅쌀을 활용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두 가지 음료 모두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해 쌀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고 밥의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천 햅쌀 라떼’ 출시를 기념, 이천 농협 이덕배 조합장 및 5명의 이천 쌀 농가 대표에게 스타벅스 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커피 퇴비 2만포 기증식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 ‘BYO 20억 생유산균’ 출시

CJ제일제당의 유산균 전문브랜드 ‘BYO(바이오)’는 지난 3일 유산균의 생명력을 강화한 신제품 ‘BYO 20억 생유산균’을 선보였다. 

회사 측 설명에 의하면 이 제품은 유산균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유산균의 ‘보장균수(1회 분량에서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수)’ 증가에 중점을 뒀다.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한 4중 코팅 기술이 적용돼 특허받은 장 유산균 CJLP243에 안전성을 더해 장까지 최대한 많은 유산균이 살아서 도달하게 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기존 BYO 장유산균 제품(스틱형)에 비해 BYO 20억 생유산균의 보장균수는 약 20억마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장부착력이 뛰어난 특허 유산균 CJLP243에 4중 코팅 기술이 더해지면서 보장균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났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CJLP243은 CJ제일제당이 국내기술로 개발된 한식 발효식품 유래 유산균으로 해외 9개국 특허를 취득하고 SCI급 논문에 등재된 장 유산균이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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