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직장에 대학까지 ‘어택’ 마케팅 활발

2022.12.03 11:39:33

찾아가는 간식 행사 ‘꾸맥 오피스어택’ 쿠쿠전자에서 진행
디저트 브랜드 ‘ZERO’, 서울근교 7개 대학 어택 행사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직장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어택 마케팅’(접점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관계사인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서울 논현동 소재 ‘쿠쿠전자’에서 찾아가는 간식 행사 ‘꾸맥 오피스어택’를 전개하더니 30일부터는 서울지역 7개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어택 이벤트인 ’고민ZERO자판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홍보와 실적 향상에 얼마만한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롯데제과는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직장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오피스어택’ 행사를 지난달 25일 서울 논현동 소재의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오피스어택은 간식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양사의 제품도 체험하는 이벤트로, 지난 8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외부 대상 행사다. 

이날 양사는 ‘오늘 간식은 꾸맥이닭’을 주제로 치맥, 피맥을 잇는 새로운 간식 조합 ‘꾸맥’을 소개했고, 쿠쿠전자 임직원들은 롯데제과의 직화구이 닭고기 ‘의성마늘 직꾸닭(직화꾸이닭)’과 롯데칠성음료의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출출함과 피곤이 밀려오는 오후 3시경 기습적으로 열린 행사에 참여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돼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 됐다는 후문이다. 

롯데제과는 이런 반응에 힘입어 오피스어택을 희망하는 기업에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의성마늘 직꾸닭’은 국내산 닭고기를 특제 간장소스로 재우고 직화로 구운 닭구이로, 특제 간장소스에 충분히 재워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를 자랑한다. 

230℃ 고온 오븐으로 1차 초벌하고 직화로 한 번 더 구워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육즙으로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후 5개월간 총 200만개 넘게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지난달 29일부터는 7개 대학을 대상으로 자사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ZERO’를 앞세운 캠퍼스 어택 이벤트인 ‘고민ZERO자판기’ 행사도 전개하고 있다.

‘고민ZERO자판기’는 학업과 취업 등에 지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과 달콤한 간식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로 11월 29일 덕성여대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지역 7개 대학교를 깜짝 방문하는 방식이다.  

30일에는 서울여대, 성신여대에 이어 지난 1일엔 성균관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났고 ▲2일엔 서강대, ▲6일~7일 한양대, ▲7일 서울시립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고민ZERO자판기’ 부스가 설치되고 자판기 화면에 제시된 관계, 꿈 등과 같은 자신의 고민 관련 문항을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달콤한 간식과 맞춤 응원 카드가 담긴 ‘고민ZERO키트’가 제공된다. 

키트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의 주요 제품인 초콜릿칩쿠키, 카카오 케이크, 후르츠 젤리와 크런치초코볼이 들어있다. 해당 이벤트 참여 후, ‘고민ZERO키트’를 수령하고,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등 풍성한 경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취업과 학업, 진로 등의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덜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롯데제과의 ‘ZERO’와 함께 즐거움과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경종 kospi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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