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 열기 '후끈'

2019.01.08 11:01:02

예년보다 빠른 설, 알뜰한 소비 추구로 일찍이 설맞이 준비
고객선점을 위해 사전예약 이벤트 적극 펼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에 2019 설맞이 고객잡기 마케팅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설날과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소비 변화에 따라 이른 시점부터 다양한 사전 예약 이벤트를 마련, 고객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식음료, 마트, 백화점에 부는 사전 예약 이벤트 모음

 
한촌설렁탕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공식 온라인몰인 ’한촌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한촌몰 멤버십 고객들은 설렁탕 간편식 제품 포함 육류세트 전 품목을 2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설 선물세트 단체 구매 고객 특별 할인과 리뷰 고객에게 추가 1000포인트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는 외식기업 ‘SFG그룹’도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다양한 육류선물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할인된 가격으로 선물세트 구입이 가능하며, 10세트 구입 시 1세트를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선물세트를 구입한 모든 고객들은 매주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로봇물걸레 청소기를 증정하는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은 지난달부터 선물세트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를 통해 ‘2019년 설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 중 현대백화점은 정육, 영광 굴비, 제주 갈치, 과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50여 개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 선물 데스크를 설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도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2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청탁금지법과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에 맞춰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 10만원 이하 제품 비중을 80% 수준까지 확대했다.
 
‘이마트’ 역시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56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주요 프로모션으로는 삼섬, 국민, 신한 등 13개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 기간과 금액대별 최대 15% 신세계 상품권 증정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한 소비 추구로 인해 할인 혜택이 높은 사전 예약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실제로도 사전예약을 통한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유통업계에서 할인 외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여 사전 예약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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