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넛·토네이도..핫 트렌드 ‘흑당’의 유혹

2019.07.16 10:25:12

돌풍의 주역이자 핫 트렌드인 ‘흑당’ 활용 메뉴 줄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기 식재료 ‘흑당’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흑당(黑糖)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흑당’은 사탕수수 원당을 은은하게 달여 깊은 캐러멜 향이 나는 시럽이다.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SNS 상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은데 이어 현재까지도 업계 전반에 다양한 메뉴와 제품에 적용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 뚜레쥬르와 최근 한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된 투썸플레이스 등도 커피, 음료, 도넛, 카스텔라, 아이스크림 등 흑당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메뉴)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경쟁 대열에 뛰어들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엔제리너스, 올해의 아메리치노 ‘흑당’ 2종 출시


롯데GRS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브랜드 시그니쳐 음료인 아메리치노에 흑당(黑糖)을 활용한 신제품 아메리치노 흑당 2종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엔제리너스만의 독특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맛으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아메리치노에 극강의 달콤함으로 최근 각광받는 흑당을 더한 트렌디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크림에 진한 흑당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치노 흑당’, 고소한 우유와 커피가 조화로운 아메리치노 라떼에 흑당의 진한 달콤함을 더한 ‘아메리치노 흑당 라떼’ 등 2종이다.  

CJ푸드빌 뚜레쥬르, 흑당 꿀 도넛 등 신제품 3종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흑당’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난 12일 선보였다.  

자사 베이커리부문 스테디셀러인 도넛과 카스테라에 흑당을 넣어 매력적인 단맛과 깊은 풍미를 살린 새로운 제품으로 선보인 것. 

이중 ‘달콤함 흑당 꿀 도넛’은 쫄깃하고 찰진 도넛에 흑당 꿀을 듬뿍 넣었고, 또 흑당 특유의 풍미가 촉촉한 시트에 스며든 ‘흑당 카스테라’ 등은 차나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으며, 

또 ‘콜드브루 버블 라떼’는 깊고 깔끔한 콜드브루에 흑당 시럽으로 풍미를 더하고 쫄깃한 버블을 넣은 음료라고 CJ푸드빌 측은 소개했다. 

롯데리아, ‘흑당 토네이도’ 외 출시


이어 지난 15일 롯데지알에스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를 통해 여름 신제품 디저트 ‘땡모반’과 ‘흑당 토네이도’를  선보였다. 

이번 여름 신제품은 동남아 현지에서 먹었던 이국적인 맛과 비주얼이 컨셉으로, 먼저 땡모반은 태국에서 하루에 1잔을 마셔야 여름을 버틸 수 있다는 태국 대표 음식이며 수박 본연의 맛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이다. 

또한 흑당 토네이도는 롯데리아 인기 아이스크림 토네이도에 깊고 진한 흑당을 넣어 이국적인 트랜디함이 더해진 아이스크림이다.

투썸플레이스, 여름시즌 아이스커피 3종 출시


이들 메뉴에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흑당, 아보카도 등 트렌디한 재료를 활용한 여름 시즌 아이스커피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흑당라떼’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黑糖)을 활용해, 흑당의 진한 풍미가 투썸의 두 가지 원두와 만나 각기 다른 조화를 이룬다. 

‘블랙 그라운드’를 선택하면 달콤하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고 ‘아로마 노트’는 부드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버블을 추가하면 ‘흑당 버블 라떼’로도 가능하다. 

더불어 콜드브루와 고소한 아보카도가 만난 ‘아보카도 콜드브루 프라페’와 콜드브루에 달콤한 코코넛을 넣어 이국적인 맛이 특징인 ‘코코넛 콜드브루 프라페’ 등 신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들 여름음료 3종은 재료의 색이 커피와 만나 자연스럽게 층을 만들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산업경제뉴스| 등록정보:서울,아04803ㅣ등록일:2017.10.26ㅣ발행일:2017년 11월 5일ㅣ발행인:(주)산업경제뉴스ㅣ편집인:김종범 주소 : 03324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27길 13-11, B동 302호ㅣ전화번호:02-6402-7603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