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2분기 당기순익 1095억원 시현

2019.08.15 17:51:04

본점건물 매각과 국공채관련이익 976억원 증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시티은행은 14일, 2분기 순이익은 1095억원으로 전년동기 440억원 대비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21%와 18.48%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0.47% 및 37% 상승했다. 


2분기 총수익은 388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0.1% 및 전분기대비 29.4% 증가했다.  이중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의 하락(0.14%)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2,416억원으로 마무리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수익의 감소에도 불구, 신탁보수 및 투자/보험상품판매 수수료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수준인 607억원을 시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본점건물 매각이익과 국공채관련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976억원 증가했다. 
본점건물 매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550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19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73억원(20% 증가)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년동기대비 0.17%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동기대비 32.5% 낮아진 200.0%였다. 

2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48% 및 4.63% 각각 개선된 0.82% 및 7.28%를 기록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예수금은 정기예금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0.7% 줄어든 26.7조원였고, 고객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대기업 대출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24.1조원였다.

박진회 은행장은 “지속적인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등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 실현을 위하여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Digital First) 및 신상품 출시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명인 기자 kds7@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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