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업계 절대지존과도 같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전체 화장품 매출을 지난해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추월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한 최고급 브랜드인 ‘후’와 ‘숨’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이어서 그 면면에 대해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느냐는 시각이다.

왕후의 ‘궁보’에서 영감을 얻은 ‘후 공진향 기앤진 크림 스페셜 에디션’
먼저 신축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지난 3일 출시한 ‘후 공진향 기앤진 크림 스페셜 에디션’은 궁중 예물을 고이 포장했던 왕후의 궁보(궁중 보자기) ‘봉황문인문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패키지에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제품 컬러인 호박색이 돋보이는 패키지에 다채로운 보자기 패턴의 리본 디자인이 더해져, 새해 복을 전하는 의미를 담았다.
게다가 크림 용량을 증량하고, 공진향 라인의 베스트 클렌저 제품인 ‘공진향 폼 클렌저’와 각질을 케어해주는 ‘공진향 정화 마스크’를 증정으로 구성해 풍성함을 더했다. 또 왕후의 궁보에서 영감을 얻고 ‘후’만의 디자인을 담아낸 로얄 스카프를 특별히 내장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한편, ‘후 공진향 기앤진 크림’은 후의 대표 스테디셀러 크림으로 피부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탄력 있고 윤기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풍부한 영양감의 제형이 피부에 실크처럼 부드럽게 밀착돼 촉촉한 보습과 영양을 전달해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숨37°, 해양 유래 발효 성분 함유 워터-풀 블루뮨 에센스 출시
이어 지난 16일에는 후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이하 숨)이 해양 유래 발효 성분을 담아 내재력을 케어하는 수분 에센스, ‘워터-풀 블루뮨 에센스’를 선보였다.
한 병에 100만개의 이화 효모 성분을 함유, 지난해 업그레이드된 숨의 글로벌 수분케어 워터-풀 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발효 과학 연구의 진보를 통해, 외부환경으로 인해 피부 스트레스가 쌓여 쉽게 지치고, 회복이 어려운 피부의 내재력을 개선해 더욱 건강하고 탄탄한 피부를 선사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해양 유산균인 ‘블루뮨 성분’(국립수산과학원과 숨에서 공동으로 완성한 특허 출원 성분임)을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내재력을 케어해 탄탄하게 빛나는 피부로 가꿔준다는 것.
더불어 강력한 수분 충전으로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며, 수분 영양감이 농축된 맑은 진주 빛 에센스가 피부를 촉촉하고 실키하게 감싸준다. 마치 수분 마스크를 한 듯 편안하게 피부를 감싸며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숨 관계자는 “피부에 진정, 수분 케어를 완성해주는 워터풀 블루뮨에센스와 오랫동안 건강한 보습감을 유지시켜주는 숨의 베스트셀러 ‘워터-풀 젤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수분 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연 이들 제품이 올 한해 LG생활건강이 국내 뷰티업계 왕좌 자리를 지키는 효자 상품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