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수용성 높인다… 산업부, ‘2025 전력계통혁신포럼’ 개최

  • 등록 2025.08.29 1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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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성능 기준 강화로 계통 안정성 확보
접속지연 해소로 437MW 연내 연결 목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년 제2차 전력계통혁신포럼’을 열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전력망 부족으로 인해 접속을 기다리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별·시기별 대기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허가 지연 문제는 정부와 한전이 인허가 기관과 협력해 해결하고, 자재 조기 확보 및 변전소 입지 확정 등을 통해 공사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지의 437MW 규모 접속 대기 물량을 올해 안에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재생에너지 설비가 전력계통의 고장에도 안정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인버터의 지속운전 성능 기준 강화에도 주력한다. 기존의 설비 보호 중심 규정에서 벗어나, 계통 안정성 중심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성능 규정 개정과 함께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정확한 계통 운영을 위해 거래소, 한전, 전안공 간의 정보 연계 확대를 꾀할 것임도 밝혔다. 지난 6월 1차 정보 연계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배전망 제어 정보의 연계를 고도화해 발전량 실측 및 추정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가용 태양광 설비 등 실측 계량이 부족했던 설비에 대한 정보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한전은 전력 설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측정값과 영향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전력망의 안정성이 필수”라며, “계통 운영의 통합 대응력과 사업자들의 책임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영남 기자 son361@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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