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5 환경창업대전’ 개최

  • 등록 2025.09.03 13: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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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부문 상위 8팀에 대한 최종순위 결정 및 시상
탄소중립 미래 책임질 유망 창업기업 25개팀 선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물과 기름을 고속 분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중력만을 이용해 폐수를 분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워터베이션은 물 분사구를 활용한 친환경 세정장치를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수상팀에게는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에코 스타트업’ 창업자금 지원 사업 신청 시 서류평가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인천 서구에 위치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상팀 중 20개 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전! 케이(K)-스타트업’ 본선에 추천될 예정이다. 환경창업대전 수상팀들은 지난 4년간 해당 대회 본선에 연속 진출해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장관상 등 주요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녹색산업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환경창업대전이 녹색산업 분야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대표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남 기자 son361@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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