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인재 및 산업 전반 ‘AX 생태계’ 확산향 잰걸음

  • 등록 2025.09.04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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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 경험 바탕...고객/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방식’ 확산 도모
디지털 트윈 기반 AX로 제조 유틸리티 설비 운영 혁신 가속화에 이어
‘신한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도 착수...‘금융 AX’ 혁신 추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SK AX가 인재 육성과 제조업 및 은행 업무 혁신 플랫폼을 제안하는 등 국내 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어 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즉, 자사에서 운영중인 사내 실전형 AX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방식’ 확산을 겨냥한 행보로 분주한 것.

 
SK AX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자사 구성원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AI 탤런트 랩’ 등 실전형 교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AI 부트캠프’와 ‘AI 마스터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비개발자도 실전형 AX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뿐 아니라 고객사,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청년 구직자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의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개설 두 달만에 600여명에 달하는 실전형 AX인재를 배출하며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대표 우수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청년 구직자 대상의 ‘스칼라’ 또한 지난달 1기 과정을 마쳤으며 수료 직후 현재까지 수료자의 88%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존재감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자사 디지털 트윈 기술과 AX 실행력을 결합해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에도 나섰다. 


배기 유틸리티 주요 장비를 3D로 시각화하고 IoT 센서,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설비 상태와 동작을 가상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고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리스크, 비용, 환경 영향을 동시에 관리한다. 

더불어 AI 기반 설비 정밀 제어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며, ESG 대응까지 강화한다. 이 플랫폼을 도입하면 ▲설비 사고발생 건수 최대 5% 감소 ▲운영∙투자비 10% 이상 절감 ▲설비 운영 효율 25% 이상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SK AX는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전 공정 설비를 통합 관제하는 제조 AX 체계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SK AX는 4일, 신한은행과 함께 생성형 AI 기반 ‘금융 AX’ 혁신을 추진하며, 전 직원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에이닷엑스(A.X) 플랫폼’을 도입·활용해 AI 생성부터 실행,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AI 올인원 포탈(All-in-One Portal)’을 구축하며, 클로즈드 루프 구조와 GPU 가상화, 고도화된 보안 체계로 금융권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SK AX 김남식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 조직 전체에서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금융 AX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AI 브랜치 고도화, AI 에이전트 등 금융권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제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 AX는 농협은행 디지털 금융 플랫폼, 하나은행 기업뱅킹·마케팅 혁신, 우리은행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전 기반 금융 AX 역량을 실증해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과 산업 특화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금융권 AX 혁신을 이끄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경종 기자 kospi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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