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자사 수소전기트럭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 선정

  • 등록 2025.10.10 1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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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충전, 긴 주행거리, 무공해 수소전기차 장점에 자율주행 기술 결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AI(PlusAI)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탑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미래형 친환경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Plus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의 ‘2025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발명품들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 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모델로, 빠른 충전,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기술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자동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타임지 선정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혁신적인 운송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2020년 출시 이후 한국, 미국, 스위스, 독일 등 주요 시장에 판매되며 누적 주행거리 1,500만km를 달성했고, 미국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및 노르칼 제로(NorCAL ZERO) 프로젝트 등 주요 물류 거점에 투입되어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손영남 기자 son361@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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