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할 수 있다!”…양궁 장혜진-펜싱 박상영 국민권익위 청렴홍보대사 위촉

  • 등록 2016.12.01 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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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세계 반부패의 날’ 맞아 청렴문화 확산 나서


(미디어온)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1일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첫 ‘반부패 주간’을 맞아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29세, LH)와 펜싱 남자 에페 세계 랭킹 1위 박상영 선수(21세, 한국체육대)를 청렴 전도사 역할을 하는 청렴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UN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계기로 반부패 주간(12월 1일∼9일)을 정하고, 시작일인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양궁 장혜진 선수에게 청렴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23일에는 펜싱 박상영 선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양궁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투명한 만큼 청탁금지법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 ‘부정부패 척결’, ‘청렴한 사회구현’이라는 과녁을 향해 나아가는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장혜진 선수의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리우 올림픽에서 기적의 역전승 “할 수 있다!” 로 많이 알려진 박상영 선수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연고·온정주의에 기반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패 관행을 없애고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밝혔다.

장혜진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의 힘겨운 과정이 결국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반칙 없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 라고 위촉 소감을 말했다.

박상영 선수도 “청탁금지법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국민 모두가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과 실천을 지속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장혜진 선수와 박상영 선수는 앞으로 반부패,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이벤트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청렴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성영훈 위원장은 “공정한 경쟁과 각고(刻苦)의 노력으로 국민에게 큰 감격과 기쁨을 안겨준 두 스포츠 스타가 청렴홍보대사로 나서줘 감사한다.” 라며 앞으로 두 청렴홍보대사가 반부패, 청렴 홍보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고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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