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현재 연 1.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오전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내 경제상황이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의 근거가 됐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말,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올려 1.5%로 인상하면서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적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과 관련하여 추가 금리 인상은 경기 지표와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현 단계에서 고려대상은 서비스업 고용 부진, 통상현안, 자동차 파업 등을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분위기가 추가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는 한국은행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오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도 발표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연 2.9%를 수정하여 2년 연속 3%대 성장을 전망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