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냉동피자·파우치죽·죽장연 빠개장면 ‘제안’

2023.02.19 08:49:1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냉동피자 신제품과 파우치죽, 죽장연과 협업한 빠개장면 등 2월 신제품을 제안했다. 

감귤절임 넣어 향긋한 '제주 감귤도우 피자' 출시 


지난 14일부터 매일 새 먹거리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선 것인데, 이날 오뚜기는 자사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을 통해 제주 감귤절임을 넣은 향긋한 감귤 도우에 제주 흑돼지고기 등을 토핑한 '제주 감귤도우 피자'를 먼저 선보였다.   

이 피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제주담음 브랜드의 다섯 번째 제품으로, 다채로운 매력의 제주도를 컨셉으로 제주의 맛과 특색을 살린 피자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 감귤절임을 넣어 만든 향긋한 감귤 도우에 불고기 양념의 제주 흑돼지고기와 제주산 당근, 적양배추, 양배추로 만든 상큼한 피클을 토핑으로 올려 제주의 다채로움을 담아낸 것.  

오뚜기 관계자는 “제주 지역의 맛을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제주 감귤도우 피자’는 기존 피자와 차별화된 도우와 토핑으로 맛의 새로움을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오뚜기는 2021년 제주 고유의 맛과 특색을 살린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제주 메밀 비빔면', ‘기프트박스’를 출시한 바 있는데, 

제주담음을 앞세워 제주 농가의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프리미엄 HMR '오즈키친 파우치죽' 신제품 2종 출시 

이어 15일에는 풍부한 원재료로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는 프리미엄 HMR ‘오즈키친 파우치죽' 신제품 2종도 내놨다.   

최근 밥보다 가벼운 영양 간편식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식 죽 시장 규모도 매년 성장주임에 주목하고 기존 라인업에, 원재료 함량을 높인 쇠고기죽과 최근 1년 간 ‘죽 재료’ 검색 연관어로 상위에 오른 샤브샤브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맛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인 것.   

'쇠고기죽', '샤브계란죽'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쇠고기죽'은 높은 쇠고기 함량과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영양가득한 고단백 죽으로, 또 '샤브계란죽'은 진한 샤브샤브 육수에 계란의 부드러움을 더해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친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후식 준 컨셉이 특징이다. 

한편, 오뚜기는 2019년 론칭한 프리미엄 HMR 브랜드 ‘오즈키친’을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죽 4종(전복죽, 영양닭죽, 단호박죽, 동지팥죽) 출시에 이어 2020년엔 버섯을 풍부하게 담은 ‘송이버섯죽’과 ‘버섯불고기죽’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죽장연과 협업 빠개장 넣어 구수한 ‘죽장연 빠개장면’ 봄 한정 출시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6일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 죽장연 빠개장과 봄냉이를 넣어 구수하고 향긋한 맛의 '죽장연 빠개장면'을 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빠개장을 넣어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라면을 선보인 것인데, 최근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열풍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과 한국인 대표 음식 된장찌개를 활용한 된장라면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했다. 

‘죽장연’은 포항 죽장면 상사리 마을 주민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재료로 직접 장을 만드는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인데, 이번에 선보인 ‘죽장연 빠개장면’은 재래식 빠개장, 새우젓, 바지락을 넣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청양고추, 양파, 마늘 넣어 매콤한 맛을 더했다. 

게다가 홍성산 냉이를 사용해 향긋함을 더했고, 면은 쌀가루가 20% 첨가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빠개장’이란 말 그대로 메주를 빠개서 찐보리와 고추씨를 넣어 발효시킨 장으로, 죽장연 된장 특유의 고소한 감칠맛에 찐보리가 된장 염도를 낮추고, 고추씨는 매콤한 맛을 더해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국물 맛을 낸다는 것이 오뚜기 측 전언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죽장연은 신라의 선비들이 숨어든 은둔의 땅 포항시 죽장면이라는 뜻의 ‘죽장(竹長)’과 자연을 의미하는 ‘연(然)’을 합친 브랜드명으로, 농가와 기업이 협업해 포항 죽장면 상사리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콩, 고추 등 농작물을 사용한다. 

특히, 100% 국산 콩, 천연 암반수, 신안 천일염만 사용하며, 특히 전통 방식을 고수해 마을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전통장을 제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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