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정후·손나은..아디다스 스타 홍보 군단 ‘눈길’

2020.03.12 08:44:25

축구·야구·수영 국가 대표에 아이돌까지 총 집결
인기 스타 군단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올해 전개할 각종 캠페인과 브랜드 모델로 축구, 야구, 수영 국가 대표 선수는 물론 아이돌까지 화려한 스타 군단으로 편성, 다양한 마케팅을 예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화사·이정후, NEW 러닝 캠페인 ‘FASTER THAN’ 앰버서더로 선정


먼저 아디다스는 지난달 새로운 러닝 캠페인 ‘FASTER THAN: ~보다 빠르게’를 런칭하고 더욱 새로워진 러닝화 ‘울트라부스트20’ 출시와 함께 손흥민, 화사, 이정후를 캠페인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이들을 모델로 한 화보와 영상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빠름’의 기준이 스피드와 기록이 아닌 개인의 만족과 성취감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러닝을 통해 좀 더 나은 자신이 되어가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스토리를 통해 빠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할 국내 앰버서더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 ‘손흥민’과 핫한 스타일 아이콘 ‘화사’, 차세대 야구 스타‘이정후’를 동시에 선정한 것. 

아디다스 캠페인 화보와 영상을 통해 손흥민은 ‘어제의 나’보다 빠르게, 화사는 ‘화사’보다 빠르게, 이정후는 ‘남들의 기대’보다 빠르게로, 각자 자신만의 빠름에 대한 생각을 진정성 있게 표현함으로써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아디다스 아시아 지역 대표 얼굴로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 발탁


이에 앞서 아디다스는 지난달 3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김서영 선수를 아디다스의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로써 김서영은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 이스코 알라르콘, 퍼렐 윌리엄스의 댄서 출신으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멧 타울리, 대만의 배우 펑위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20년 봄, 전세계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 캠페인의 대표 모델 중 한 명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우먼스 컬렉션 런칭과 함게 캠페인 모델로 손나은 선정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SS20 우먼스 컬렉션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마주하는 세상의 잣대와 선입견, 장애물 등을 넘어 더 강해지고 변화하자는 메시지가 아닌, 스스로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인생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여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 모델로는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아티스트이자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모습으로 또래의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손나은을 선정했다. 

아디다스의 타이츠를 입고 춤 연습을 하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모습이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을 계기로 2018년 아디다스 모델로 첫 발탁된 손나은은 현재 전 세계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우먼스 캠페인 영상 속에서도 손나은은 강렬하고 대담한 움직임과 함께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룩을 선보인다. 

움직임이 편한 것은 물론 컬러 톤의 윈드 브레이커와 입체 컷팅으로 실루엣을 잡아주고 메쉬 원단으로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하는 타이츠, 그리고 운동하는 여성들에게 필수품인 브라탑까지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특히 손나은의 개인 연습실을 엿보는 듯 자유분방한 움직임과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영상은 여성들을 향해 나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즐기는 모습 그대로를 세상에 자신있게 증명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요즘의 여성들에게 가슴 속 깊은 곳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남들의 시선과 기준에 맞추는 대신, 스스로의 한계와 부족한 모습까지도 인정하고 포용하여 자신의 인생을 마음껏 즐기라는 진취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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