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vs BBQ’ 운영 대학생 봉사단 활동 '눈길'

2022.03.07 07:40:22

BBQ 봉사단 ‘올리버스’, 종로 창신동 쪽방촌에 삼계탕 전달
bhc ‘해바라기 봉사단’, 해외 아동 위한 컬러링북 제작 봉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라이벌 bhc치킨과 BBQ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지난달 서울 종로와 마포구 일대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제각각 전개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BBQ치킨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는 지난달 설 연휴를 맞아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거주 200가구를 각각 방문해 닭곰탕,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자사 HMR제품(간편식)을 전달하고 어르신 말벗 봉사 및 쪽방촌 근방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어르신들이 환한 미소로 반겨 주시고 많이 좋아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BQ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올리버스와 함께 어르신들께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올리버스 뿐 아니라 치킨릴레이, 한부모 가정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이지 않는 곳들까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버스’는 BBQ의 상징인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어스(Us)’의 합성어로 ‘BBQ와 함께 하나되어’라는 의미와 ‘우리 함께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자’라는 목적이 담긴 대학생 봉사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뚝섬 한강공원 플로깅 및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생활관에 치킨 전달, 유기견 보호센터에 펫푸드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도 지난달 23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컬러링북 키트를 비대면으로 제작하여 서울 은평구 연서로에 위치한 사단법인 세상아이에 전달했다.

이날 단원들은 다양한 색의 실을 이용해 동물, 나무, 꽃 그림 도안 위에 바느질을 하고 색연필을 이용해 표지를 꾸며 컬러링북을 만들었고, 

완성된 컬러링북은 사단법인 세상아이를 통해 봉사단원들이 직접 구입한 크레파스, 방역 마스크와 함께 캄보디아 학교와 아동복지시설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으로 전달되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빈부격차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다”며 “아동들의 교육받을 권리는 당연하게 보장되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인식이 이번 해바라기 봉사단의 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발족된 ‘해바라기 봉사단’은 현재 6기가 활동 중이며 적극적인 봉사 기획과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체로, 6기 단원들은 ‘배리어 프리‘ 지도 만들기, 대안학교 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두 조가 매월 1회씩 봉사를 펼치고 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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