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2년새 절반이하 ‘뚝 ↓’

2018.08.03 06:51:10

영업이익 2년전 대비 53%↓
해외판매량 2년 전 比 5.2%↓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2년 만에 영업이익이 절반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직전년도 대비 ‘반토막’ 수준(44%↓)으로 줄어들더니,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하면서 실적악화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올 상반기에 △매출 26조6223억 원 △영업이익 6582억 원 △당기 순이익 7638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판매는 △내수 26만6165대 △해외 111만9535대로 총 138만570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7%, 4.4%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4.4%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원화강세와 재고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비용이 늘어 지난해보다 16.3% 줄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매출원가가 상반기 수출비 계정 재분류 영향 등으로  4.5% 상승한데다 원화강세 등이 원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남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형 K3와 소형 SUV 전기차 니로 EV 중심으로 판매 확대 △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 강화 △RV 판매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상반기 영업이익 2년 연속 감소…53%↓ ·  해외 판매량 2년 대비 5.2% ↓


기아차는 지난해 통상임금 소송관련 비용반영 여파로 영업이익이 급락세를 보이더니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상승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가 줄었고, 이는 2년전 같은기간 대비 53.1%나 폭락세에 힘을 보탰다. 




기아차가 보여주는 2년 연속 (상반기)영업이익 폭락은 판매량 회복미달이 큰 원인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로는 4.4%(5만8728대↑) 증가했으나,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7만891대가 부족한 - 4.9% 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3.5%가 줄어 26만6165대에 그쳤고, 해외는 지난해 상반기에 직전년도 대비 12.4%(146,069대↑) 성장했으나 올 상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15.6%가 줄면서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는 2년 전 상반기에 비해서는 5.2% 줄어든 수치다.


올 상반기 판매량 증가가 추세전환 여부에 대해 한 증권사 에널리스트는 "기아차의 경우 지난해 사드문제 등으로 인한 판매 감소분의 복구도 못했고 상반기 실적을 2016년 반기(145만7천대)와 비교했을 때도 아직도 마이너스(–4.9%) 상태임을 감안할때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며 " 향후 영업이익 회복은 줄어든 판매량 극복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대성 kds7@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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