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G4렉스턴의 내수·수출 질주에 힘입어 지난달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4.9% 성장했다. 이는 월 판매실적으로 올해 최대기록에 해당한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를 포함 총 1만 34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렉스턴 브랜드는 내수에서 월 최대 판매와 함께 89.6%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전체 36.0%, 수출에서 71% 성장하며 전체 0.4% 성장을 견인했다.
이로 인해, 총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해 쌍용차는 4분기 최대 실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에서 전년 대비 139.1% 증가한 4099대를 판매하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렉스턴 브랜드는 누적 판매에서도 내수 63.9%, 수출 71.4%의 성장하며 질주를 계속했다. 이로 인해 내수전체를 올해 처음 전년 대비 1.0%의 성장하는 추세전환 기여는 물론, 내수부문 9년 연속 성장세 달성 전망까지 밝게 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신규투입 포함 브랜드의 질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지난 9월부터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 추세라면 4분기 최대 판매 달성을 통해 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