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8년 한해 국내 53만 1700대, 해외 228만500대 등 전년 대비 2.4% 증가한 281만 2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 1.9%, 해외 2.5% 늘어 총 2.4% 증가, 2015년 이후 3년만에 플러스 성장한 수치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50만 1367대로 베스트 셀링카에, 리오(프라이드)가 35만 5852대, K3(포르테)가 32만8504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에서 모닝이 총 23만7601대가 판매돼 1위를 달렸다. K시리즈는 총 14만 5838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7.4% 증가해 뒤를 이었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7만 6362대, 쏘렌토 6만7200대, 스포티지 3만7373대 등 총 23만2006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에서는 스포티지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6만3994대로 1위를, 리오(프라이드)가 35만 5852대, K3(포르테)가 28만 3990대로 뒤를 이었다.
■ 2018년 12월, 6.3% 증가
한편, 지난해 12월 한달간 기아차는 국내 4만2200대, 해외 19만 8999대 등 총 24만 1199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K9가 지난 4월 이후 9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 돌파를 이어가는 인기를 누렸다.
해외시장에서는 친환경차 니로가 전년 대비 53.9% 증가한 8427대 판매됐고 스포티지는 4만 1350대가 팔리며 단일 모델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 기아차 2019년, 국내 53만대 · 해외 239만대, 총 292만대 판매목표 제시
기아차는, 지난해 판매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이 부진했고,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올해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 △SUV 등 공격적 신차출시를 통한 주력시장 판매 경쟁력 회복 △인도 등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39만대 등 총 29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