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2025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2.1% 전망되면서 올해 성장률 2.5%보다 0.4%포인트가 낮아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의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는 16일 발간한 「2025년 경제 ·금융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이 같은 성장률을 전망했다. ■ 내수회복 기대감... 소비·투자, 점진적 개선 하나금융연구소는 내년도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며, 내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 역시 각각 2.0%와 4.1%로 올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고령화와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히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는 AI와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ICT 산업을 중심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정부와 여당은 7월 말 발표 예정인 2025년 세제 개편안에서 종부세 과세 기준 조정 및 세율 인하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더해 야당에서도 부동산 가격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자신들의 정책 기조를 스스로 뒤집으며 종부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하, 경실련)에서 23일 논평을 내고 "종부세 폐지 시도을 중지하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하는 경실련이 발표한 전문 요약이다.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오로지 재벌・대기업과 대자산가를 위한 '부자감세'에만 매몰, 종부세 감세 논의와 정당으로서의 철학과 가치마저 팽겨치고 '포퓰리즘'에 편승하고 있는 야당의 행태도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주지하듯이,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된 종부세는 ‘비생산적 지대추구 행위인 부동산 투기를 억지하고 생산적 경제 활동에 기초한 근로 소득과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 소득 간의 조세 부담 공평성 제고 및 서민 경제에 있어서 필수재인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정책세제’이다. 따라서, 종부세는 그 정책 목적인 ‘조세 부담의 형평성 제고 및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최근 참여연대가 실시한 상속세 인하 관련, 여론조사에서 「경제적 능력이 큰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더 많이 부담하는, ‘공정 과세’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0%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소장 신승근 교수) 「상속세 개편 등 조세·재정 정책에 관한 국민 여론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는,「상속세 최고세율 인하(50% > 30%)에 반대한다 48%, 상속세 인하가 부의 대물림과 자산 양극화 심화는 물론, 세수 부족과 복지예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50%」를 나타냈다. 7월 말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각종 감세 정책, 특히나 상속세 인하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요즘, 지난달 2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우리의 상속세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며 상속세율 인하를 언급했고, 국민의 힘은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를 통해 상속세 과표 및 공제액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자 감세 등으로 인한 30조 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슈퍼 부자'에 부과되는 세금을 조정하려는 것에 큰 우려가 제기되고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 정부의 상속세 · 종합부동산세 폐지하려는 추진방향에 대해, 시민단체가 나서 "이는 정부 역할의 포기이며 부자 감세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이 상속세 최고 30% 수준까지 인하, 종합부동산세를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국토교통부장관이 임대차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주장한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감세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1주택자 종부세 폐지를 기점으로 거대양당은 전체 국민 중의 5%도 되지 않는 ‘부자감세’ 경쟁을 펴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에 대해 17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감세는 이미 도를 넘었고, 세수 부족 경고등이 켜졌는데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를 나몰라라 하면서 각종 감세와 세제 혜택을 받는 부자들에게 이제 세금면제까지 해주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민주당도 감세가 재정 건정성을 위협한다며 비판했지만, 중산층 세부담 완화에 협의할 수 있다는 이중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정부여당의 부자감세에 동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참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제기한 5G 서비스 이용약관 인가심의자료(이하 ‘5G 원가자료’)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 제6-3행정부가 29일, 총 54개의 세부정보 중 40개의 정보를 공개하라는 취지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5G 원가자료에 대해 2심 법원도 공개 결정한 만큼, 정부와 SKT는 더이상 시간끌지 말고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법원이 LTE 원가자료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통신서비스의 공공성과 통신요금 산정과정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고, 2023년 1심 법원 또한 대부분의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한데 이어 2심에서도 같은 판단이 나온 것이다. 더욱이 2심 법원 또한 과기부와 SKT가 비공개하려는 정보가 대부분 2019년 5G 서비스 인가 당시 이후 3년간 예측되는 가입자수, 예상수익 등 ‘예측치’에 불과하여 기업의 영업비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1심 법원의 결정을 인용한 셈이다. 그럼에도 과기부와 SK텔레콤은 5G 서비스가 상용화된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련 자료들을 공개하지 않고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윤석열 정부가 실업 급여 혜택을 축소하는 법 개정안을 재차 입법 예고하면서 실직자 최소 안전망인 ‘실업 급여’ 축소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5일 논평을 내고, "역대급 부자감세를 단행해 세수 펑크 문제를 야기한 정부가, 취약 노동자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실업 급여 축소를 중단하라"며 목청을 높였다. 정부의 개정안에 따르면 이직일 이전 5년 동안 2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수급자는 수급 횟수를 기준으로 최대 50%까지 수급액을 감액당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21년 ‘5년 동안 3회 이상 실업급여 수급을 하는 경우’ 수급액 50%를 삭감하겠다는 지난 정부 주장보다 한 단계 나아간 것이다. 정부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높은 임시직 근로자 비중과 짧은 근속 기간 등으로 반복 수급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라며 실업 급여 혜택 축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고용노동부가 실업 급여 제도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황당한 궤변에 불과하다. 정부의 설명은 오히려 실업급여 제도를 강화해야 할 이유가 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일 22대 총선 당선자 재산 내역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천 과정에서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부실 검증의 문제를 지적하고, 각 당사자들이 이해 충돌 의혹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조사 결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전체 재산 평균은 33.3억 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18.9억 원으로 , 이는 일반 국민의 평균 재산 대비 7.6배,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대비 4.6배에 달한다. 이들의 증권 재산은 평균 8.6억 원으로 국민 평균의 9.7배였고, 여당인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1인 당 평균재산(약 11억 원)의 약 5.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401.4억 원이었고, 부동산 1등은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409.7억 원, 증권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332억 원, 가상자산 1등은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1억 1421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또한, 이들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 등을 추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참여연대는 1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백선기, 이하 ‘선방심의위’)가 지난 9일 임기 종료에 대한 논평에서 역대급 언론탄압을 저질렀다고 혹평했다. 이하는 두 시민 단체가 내놓은 공동 논평이다. ‘선방심의위는 역대급 언론탄압 중징계 신기록을 세운 선방심의위는 심의대상이 될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출신을 포함해 특정 보수단체 출신 임원들이 추천되며 편파 구성, 불공정 심의 우려가 제기하면서. 결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정부여당에 불리하거나 비판적 보도에 ‘공정성’ 등을 잣대로 중징계를 남발하며, 방송심의를 비판언론 탄압수단으로 전락시켰다. 선방심의위는 위법적 심의로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공론장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 사법적,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한, 선방심의위가 “선거 기간에는 모든 사회적 쟁점이 선거 쟁점”이라는 억지 논리로 선거 방송이 아님에도 심판대에 올리는 월권 심의를 자행하면서, 대통령의 ‘10.29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비판과 ‘방심위 제재 비판’ 방송조차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하고, ‘김건희 특검법’ 명칭에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민의를 받아들여 윤석열 정부가 부자 감세 기조를 포기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1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 일변도의 재정 정책으로 국가 '곳간'이 비어감을 언급하면서, 이는 복지 지출 감소로 연결됨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4년 3월 국세 수입 현황'에 대해 참여연대는, 2024년 3월 국세 수입은 26.9조 원으로 지난해 3월 대비 6조 원(18.2%)이 감소 한 바, 이는 법인세 수입이 5.6조(26.9%)로 가장 많이 줄었고, 상속 증여세(0.3조, 22%), 관세(0.2조, 24.2%), 종합부동산세(0조, 8.7%)순으로 줄었다고 논평했다. 이어, 정부가 '23년 사업 실적 저조로 법인세 납부세액이 줄었다'고 하나, 이는 재벌 대기업 법인세 인하에 따른 예견된 일로서, 3월 법인세 세수 진도율(세수 목표 대비 실적 비율)은 전년 대비 5.5%, 최근 5년 대비 6.1% 낮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세수 부족에 대해서는, 56.4조 원이라는 지난해 역대급 세수 결손보다 올해 더 큰 규모가 우려된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 21일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KT&G 지분 약 6.3%를 보유한 3대 주주자격으로 3월 28일 대전 대덕구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릴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각각 찬성하기로 결정하는 등 상장사 20곳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방향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KT&G 최대 주주인 IBK기업은행(지분 7.11%)과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지분 약 1%) 및 지분 40% 이상인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 ISS 등은 방경만 수석부사장의 사장 선임 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이, KT&G 사장 선임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일) 공익감시 민권회의, 개혁연대민생행동, 글로벌 에코넷,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기업윤리 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등과 같은 단체들은 방경만 사장 선임에 찬성하기로 결정한 국민연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북 익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백선기, 이하 선방심위)의 편파, 부당 심의에 대해 조직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15일 이들 단체들은, 선방심위가 "MBC뉴스데스크가 <날씨 코너>에 파란 글씨 1이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는 민원에 대해 법정 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3월 14일 의결하자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선방심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11일 이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고, 해당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선거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징계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 따른 반응이다. 이들 단체들은 " 날씨 예보조차 정쟁 대상으로 만든 당사자가 바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라며, "현재, 선방심위 징계 논리대로라면 선거 시기 모든 프로그램에서 정당을 연상시킬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방송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여당에 조금이라도 불리하거나 비판적 내용이 들어가면 공정성, 객관성, 형평성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이대며 제재할 경우, 어느 방송사가 ‘겁 없이’ 재 허가, 재 심사에 감점으로 작용하는 징
오스트리아의 재상 메테르니히(Met´ternich)는 무도회가 열리고 있는 비인궁의 광경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실내에는 궁정악단이 연주하는 왈츠곡이 흐르고 화려하게 치장한 남녀 귀족들이 쌍쌍이 무도회장을 누비고 있었다. 메테르니히와 유럽의 귀족들은 커다란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제야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 천한 것들이 의회니 뭐니 만들고 정치에 참여하려고 하다니""그렇습니다. 우리 귀족들이 수천년 간 이끌어 오던 세상을 무지몽매한 것들이 뭘 어쩌겠습니까""네 맞습니다. 그나저나 보나파르트도 외딴 섬으로 보내버렸으니 누가 우리를 막겠습니까? 허허~!" 유럽의 귀족들은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움츠러들었던 자신들의 지위와 권력을 되찾았다며 환호하고 있었다. 워털루 결전에서 나폴레옹이 패퇴하자 메테르니히는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개혁이나 혁명이야말로 안정된 사회와 국가를 깨뜨리는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 유럽 각국의 대표들도 프랑스혁명 정신이 더 이상 번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현재 유럽의 모든 상황을 프랑스혁명 이전, 즉 왕족과 귀족들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이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져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그룹에 따르면 한세실업·예스24·동아출판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7일 여의도 일신빌딩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것. 한세예스24그룹은 국내 헌혈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헌혈은 가장 손쉽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활동으로, 우리그룹은 헌혈운동의 선구자였던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와 함께 혈액 문화 정착과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모두가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5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를 체결, 청년농부 지원에 나섰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며,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농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부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영농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제공하고,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 노하우 전수 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감자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수량 초과 수확분에 대해서도 구매를 보장한다. 농심이 지난 4년간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에 이른다. 농정원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 귀농인의 정착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프로그램의 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서울시, 서울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7일 세 기관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다문화가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이 사회에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이디야커피는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인 ‘이디야커피와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 나도 바리스타’를 운영하며 바리스타 교육과 취업 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가족센터가 주관하며, 이디야커피가 현장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 형태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리스타 교육 과정은 총 34명의 다문화가족이 선발되며, 교육은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진행된다. ▲에스프레소 추출 ▲메뉴 실습 ▲포스기 사용 ▲고객응대법 등 바리스타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최종 수료자에게는 바리스타 3급 자격증과 이디야커피 직영 매장 취업 기회가 제공되며, 모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는 지난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생 위기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축은행권도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권내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저출산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과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이 참석했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소재 저축은행들을 대표하여 유안타저축은행 정영석 대표와 금화저축은행 이경희 대표도 함께 자리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저출생 위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취급 활성화, ▲저축은행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도 저출생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여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6일, 자사 윤홍근 회장이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의 13대 회장에 추대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윤홍근 회장은 지난 5일 사업회 정기 총회 이사회에서 새롭게 인준을 받고 12대에 이어 1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김상옥 의사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고, 같은 해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순국했다. 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선생, 이시영 선생 등 독립운동가 54인에 의해 194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윤홍근 회장은 지난 2021년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항일 서울시가전 승전 기념식’ 등의 행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김상옥 의사의 애국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어 큰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8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 탄광마을 아동을 초청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강원 도계지역 아동센터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새 학기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초청한 아동 30여명은 동서식품 임직원들과 동행하며 함께 놀이기구를 즐기고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과 졸업을 맞이하는 아동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학용품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이번 놀이공원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신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오는 4월 12일 공주시 일대에서 자전거대회인 ‘빙그레 그란폰도(Granfondo)’를 기획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주로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지칭한다. 이번 ‘빙그레 그란폰도’는 충청남도 공주시, 청양군 및 부여군 일원 도로를 따라 전국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약 125km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와 보다 짧은 약 91km의 메디오폰도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빙그레는 이번 대회를 일반적인 자전거 대회 이상의 뜻깊은 대회로 기획했다. 우선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대회 참가비 전액을 개인 참가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있는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구성,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을 제공하여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대회 참가자들의 식사를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