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제품이 국내 액상커피시장에서 ‘조지아’의 위상을 한 계단 더 레벨업 시키는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국내 액상커피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고, 또 판매액 상위 4개 브랜드는 무엇이고, 이들 빅4의 전년 대비 판매액 증감은 얼마나 될까?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국내 액상커피 소매판매액(시장규모)은 6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6326억 대비 19억이 줄어 약 0.3% 감소했다.
이중 상위 4개 브랜드의 성적을 살펴보면 먼저 1위는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로 지난해 상반기 1033억을 팔아 전년 동기 1047억 대비 14억 정도 줄었고, 2위 동서식품의 ‘맥심티.오.피’ 역시 926억 원을 팔아 약 19억 가량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3위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는 847억 어치를 팔아 전년 동기 817억 대비 30억 가량 늘어 0.5% 신장했고, 4위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는 599억에서 683억을 팔아 84억이 늘어 약 1.4% 신장했다.
상위 4개 브랜드 중 상위 2개는 역신장을, 반면에 하위 2개 브랜드는 성장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조지아는 판매 증가액과 신장률에서 모두 톱을 기록하는 선전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지난 8일 100% 콜드브루 방식의 ‘조지아 크레프트 콜드브루’ 2종을 야심차게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콜드브루 방식 100%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 출시...'주목'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이번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방식만으로 내린 커피 추출액을 사용하여 커피 본연의 깔끔한 맛과 목 넘김의 부드러움을 끝까지 구현해낸 제품이다.
깊고 부드러운 커피 맛이 특징인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 블랙’과 부드러운 우유를 더해 감미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 라떼’ 2종으로 출시됐다.
제품 패키지는 사선으로 기울어진 타원형에 음각이 매력적인 조지아 크래프트의 시그니처 보틀을 바탕으로 슬림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370㎖ 페트 제품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이 좋아 어디서나 간편하게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019년 출시한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 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듀얼 브루 커피로 페트 커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콜드브루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개는 물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 크래프트’는 블랙, 카페라떼, 스위트블랙 3종류로 470㎖와 대용량 800㎖(블랙)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바산 등의 찻잎을 우리고 우유를 더해 산뜻·깔끔한 ‘밀크티라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맛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