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했다. SK(주) C&C에 따르면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국제적인 비영리기관으로, CDP에 응답한 기업은 1만9천여 개에 달한다.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평가의 신뢰도 측면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DP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외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매년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기회, 탄소경영전략을 공개하고, CDP는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해 리더십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을 부여한다. SK㈜ C&C는 기후변화(Climate Change)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에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를 포함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것이다. 1월 판매실적 기준으로 월 1만1000대 돌파는 2019년 1월(1만1420대) 이후 4년 만이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10월(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47.4%, 전월 대비 29.2%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5444대가 판매되면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실적인 5237대를 넘어서며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및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토레스는 물론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을 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최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 달러를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OIL 관계자는 “튀르키예 현지에 사업장이나 주재원은 없으나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재난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했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화장품사업 실적부진으로 체면을 구긴 LG생활건강이 2월을 맞아 ‘빌리프’, ‘프레시안’, ‘CNP’ 등 뷰티 브랜드별로 신상품을 각각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빌리프, ‘슈퍼 나이츠 마스크’ 2종 선보여 먼저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belif)’가 지난 1일 빌리프만의 허브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슈퍼 나이츠 – 리제너레이팅 나이트 마스크’와 ‘슈퍼 나이츠 – 퓨리파잉 클레이 마스크’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빌리프의 12년 허브 및 효능 연구가 집약돼 피부 고민별 맞춤 허브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이트 케어 제품으로, 하루의 일상을 보낸 밤,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지친 피부를 지켜주겠다는 의미로 ‘나이트(knight, 기사)’라는 제품명을 가졌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이중 ‘슈퍼 나이츠 – 리제너레이팅 나이트 마스크’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피부로 가꿔주는 안티에이징 마스크로, 사용 4주 만에 5살 어려 보이는 피부 나이를 선사한다는 것. 피부의 생기를 되찾아주는 허브 포뮬러 ‘네이피어스 안티에이징 포뮬러’와 들장미의 붉은 생기를 온전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펫푸드(반려동물 전용 음식)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중인 가운데 고양이(반려묘) 사료의 성장세가 반려견 사료시장을 크게 앞지르는 추세를 보여 이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등극할 조짐이 나타나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 펫푸드, 2022년 12월3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는 약 1조3329억 원으로 전년도 1조2128억 대비 약 1201억 원이 늘어 9.9% 가량 성장했다. 비록 2019년에 기록했던 전년대비 성장률 11.3%보다는 1.4%P 가량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높은 편이라는 것이 펫푸드 업계의 평가다. 통상 펫푸드 시장은 ▲반려견과 ▲반려묘, 그리고 ▲기타동물 사료 등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이중 지난 2020년 기준 반려견 사료(간식 포함)의 시장규모는 약 8089억 원으로 직전연도 7708억 원 대비 약 382억이 늘어 5.0% 성장했다. 반면에 반려묘 시장 규모는 5144억 원을 형성해 전년도 4329억 원 대비 약 815억이 늘어 18.8%나 급증했다. 반려견 사료 성장세 5.0%의 3.7배나 더 높다. 이로써 양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 시기에 역대급 실적을 냈던 철강사들이 지난해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주 2022년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조 5,111억, 영업이익 7,435억, 당기순이익 4,320억원을 시현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7% 감소했다. 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2021년에 8,000억원이 넘는 역대최고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2021년 이전에 1,000~3,000억원의 이익을 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큰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 매출 7조 2,403억원, 영업이익 8,030억원, 당기순이익 5,586억원이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하반기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도 연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9일 이사회에서 재무제표를 심의하고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철강사들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국제 철강제품 가격과 주 원재료인 철강석 가격의 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시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 계획에 속한 곳으로, 향후 지하 2층~지상 최대 26층, 3개동 253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 후 약 30개월이다. DL건설은 동일 모아타운 구역 내 면목역2구역 및 면목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포함해 DL건설은 총 79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모아구역 내 면목역1구역 및 7구역 추가 확보에 집중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현실화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 사업지는 도로 및 대중교통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도보 가능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및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이 위치했으며, 동부간선도로 및 동일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면목초등학교를 걸어서 10분 내에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했다. 사업지 인근 주거지역에도 학원시설이 밀집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명품 및 전자기기 전문점, 식음료 기업 등 유통업계가 내일(14일)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나름 심혈을 기울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막바지 특수 사냥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13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한정판 기획제품(메뉴)이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머스트잇, ‘로맨틱 기프트 가이드’ 기획전 실시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겨냥, 오는 3월 1일까지 ‘로맨틱 기프트 가이드'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초콜릿보다 달콤한 선물 가이드'라는 컨셉 아래 머스트잇 MD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선물하고 싶은 커플 아이템 등 명품을 직접 선별해 기획했다.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키즈 ▲라이프로 구성, 각 카테고리별로 최소 100개 이상의 상품을 마련했으며 최대 77% 할인에다 일부 상품은 고급 선물 포장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톰브라운 울가디건'과 '보테가베네타 위빙 반지갑', 르메르 범백 스몰'이다. 선정 아이템들은 기본에 충실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들 취업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인데, 이는 장기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경기도권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도내 31개 시군 센터를 총괄하는 전문 법인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을 제공, 경기도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소식에 지역 사회 내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커피 전문가를 꿈꾸는 18세부터 24세까지의 경기도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탐앤탐스에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및 신청은 경기도 31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심사 ▲탐앤탐스 본사 면접 ▲신입 직무교육 ▲인근 탐앤탐스 직영매장 배치 ▲수습기간(3개월) ▲수습평가로 이루어지며, 전 과정을 무사 수료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031-253-1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탐앤탐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1962년 창립 후 61년만에 근무제도를 변경한다. 이와 함께 노사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연동한 임금 인상 원칙도 7년째 지켜내며 2023년도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3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임협 결과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들의 근무체계는 이달 8일부터 4조2교대로 전면 전환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21년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존 4조3교대 근무를 4조2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1년 간 4조2교대를 시범 도입해 작업안전, 구성원 역량전수, 구성원 행복, 건강 등의 효과를 중점 평가했다. 4조2교대 체제에서 SK 울산CLX 구성원들은 하루 근무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이틀을 집중해 근무한 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