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디엘이앤씨)의 첫 해외 수주국가는 러시아로 기록되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석유기업인 가즈프롬네프트와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Interim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천 271억원에 달하며 90일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공들여 개척한 러시아에서 앞으로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부에 위치한 모스크바 정유공장에 수소첨가분해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감리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모스크바 정유공장은 2013년부터 총 3단계로 두 개의 증류공장 증설을 포함한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이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한다. 신설 공장은 기존 정유공장 시설과 연결해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혼합물을 받아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등유 및 디젤을 생산한다. DL이앤씨는 해외 신시장 개척 전략에 따라 지난 2014년 러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그동안 다양한 가스 및 석유화학공장 등의 기본설계(FEED)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에서 청약마감 되었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7일이며, 정당계약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월 22∼23일 이틀간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25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861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대명동에 최초로 선보인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의 올해 첫 민간사업 수주 프로젝트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와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 다양한 업무경험과 노하우로 수주하였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영대병원역 이용 시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까지 2정거장,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대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중앙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피자·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업계가 3월에도 어김없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앞세워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1 행사와 정액 할인과 함께 피자 취식에 잘 어울리는 음료로 콤부차를 선전하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업체별 형편에 따라 프로모션 방식도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배달도, 포장도 50% 할인!”...피자헛 프리미엄피자 반값 행사 진행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5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항상, 상상 이상’의 혜택으로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배달 또는 방문포장 주문 시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배달 또는 방문포장 주문 시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1+1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1 혜택이 적용된 프리미엄 피자는 토핑 종류와 관계없이 3만5900원에 주문 가능하며 치즈포켓엣지, 블랙알리오엣지 선택 시에는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아울러 1+1 주문 시, 한 판은 추후 수령할 수 있는 키핑 서비스도 가능하다. 피자를 주문한 고객 중 한 판은 다음에 먹기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 발급되는 무료 쿠폰을 받은 후, 15일 이내에 동일 매장에서 방문포장을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간만에 등교수업이 펼쳐지고 있는 학교급식시장 공략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방안’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열었는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3들은 매일 등교를 권고한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로 향후 전면등교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학교 급식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분주해진 상황이다. 학교 급식 시장 규모는 업계추산 약 1조2000억 원 규모(가공식자재 기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50% 수준으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실적, 코로나19 직격탄에 외형 18.9%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 실제로 국내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부문 1위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실적이 최근 5년간의 상승세를 접고 매출은 전년대비 18.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는 등 부진한 성적을 시현하기도 했다. 이는 주요 거래처인 외식업체들이 코로나사태 확산국면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합금지 조치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라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들이 있다. 소위 '수용성'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수원, 용인(수지구‧기흥구), 성남, 안양 등은 투기과열지구이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에따라 최대 3년의 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1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거주의무 기간을 담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19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이 들어가는 투기과열지구 내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는 거주의무 기간이 강화됐다. 이 법규가 적용되는 지역의 계약자는 의무적으로 2~3년을 거주해야 하는데,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미만이면 3년, 80% 이상 100% 미만이면 2년이다. 우선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이 대상이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분당구‧수정구, 광명, 하남, 수원, 안양, 안산 단원구,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구‧기흥구, 동탄2택지개발지구, 인천 연수구, 남동구, 서구 등이다. 이들 투기과열지구 중에서 △직전 1년 평균 분양가 상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대림자동차가 올해부터 회사명을 ‘DL모터스(DL Motors)’로 변경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본격적인 새출발에 나섰다고 3월 10일 밝혔다. DL모터스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은 물론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제조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DL모터스는 올해 지주사 체제로 개편한 DL㈜의 자회사다. 1978년 3월 회사창립 이후 오토바이와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을 병행해왔다. 이후 2018년 자동차 부품제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오토바이 사업은 사업분할 되었으며 2020년에 계열분리 되었다. DL모터스는 현재 알루미늄을 소재로 엔진 및 변속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650톤부터 최대 4,000톤까지 다양한 용량의 다이캐스팅 머신을 보유하고 있다. DL모터스의 제품은 정밀가공과 품질공정을 거쳐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산업 트렌드 전환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DL모터스는 이미 국내 배터리 제조회사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생산 수주를 받아 제품을 공급 중이다. 향후 DL모터스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상반기 국내 액상커피 판매액 빅4 가운데 신장률 부문 1위를 차지한 코카콜라사의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신제품으로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를 지난 8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이 국내 액상커피시장에서 ‘조지아’의 위상을 한 계단 더 레벨업 시키는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국내 액상커피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고, 또 판매액 상위 4개 브랜드는 무엇이고, 이들 빅4의 전년 대비 판매액 증감은 얼마나 될까?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국내 액상커피 소매판매액(시장규모)은 6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6326억 대비 19억이 줄어 약 0.3% 감소했다. 이중 상위 4개 브랜드의 성적을 살펴보면 먼저 1위는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로 지난해 상반기 1033억을 팔아 전년 동기 1047억 대비 14억 정도 줄었고, 2위 동서식품의 ‘맥심티.오.피’ 역시 926억 원을 팔아 약 19억 가량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3위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는 847억 어치를 팔아 전년 동기 817억 대비 30억 가량 늘어 0.5% 신장했고, 4위 코카콜라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지원 프로그램 가동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손잡고 국내 수미감자 재배 청년 농부를 돕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 이는 단순히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과는 달리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농심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 1980년 국내 최초 생감자스낵 ‘포테토칩’ 출시 이후 40여 년간 국내 감자농가와 함께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농부 육성 프로그램 ‘청년수미’를 기획했고, 최근 젊은 층의 귀농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년수미’로 귀농 청년의 조기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농심의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 농부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통해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하며,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5년부터 계속된 판매감소세와 지난해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반등의 불씨를 살리는 모습이다. 양사가 시장에 발표한 올해 2월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가 국내판매와 해외판매 모두 지난해 2월 보다 증가한 실적을 보이며 전체 판매 30만248대로 전년대비 6.7% 증가했고, 기아차도 21만177대로 7.0%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감소로 해외 시장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 2월에는 모처럼 해외판매도 미미하나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대차의 2월 해외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기아차는 2.9% 증가했다. 증가율은 미미하지만 두 회사는 해외판매가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지난 1월에도 현대차는 국내판매에서 전년동기보다 25%나 증가했지만 규모가 큰 해외에서 2.5% 감소하면서 전체실적 증가율이 1.6%에 그쳤었다. 기아차도 국내는 12.0% 증가했지만 해외에서 0.6% 증가에 그쳐 전체 증가실적이 2.5%에 그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5년 동안 계속 판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을 SUV로 확대한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6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에 이어 N 라인업의 계보를 이어갈 두 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고성능 SUV, 코나 N의 디자인 티저를 10일(수) 공개했다. 코나 N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위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고 대담함을 잘 녹여내 강력한 존재감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코나 N의 전면부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가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구축한다. 이어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가 범퍼 하단 프런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지나 리어 범퍼까지 두루 적용돼 N 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측면부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이 적용돼 한층 또렷해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면부는 대구경 배기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전용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가 장착돼 고성능의 감성을 한껏 돋우며,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 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차는 13일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차량의 상품성을 강조한 영상은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3일(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천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공기 역학의 미학 담은 외장 디자인과 긴 휠베이스 통한 넓은 실내 공간 완성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15일(수)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감을 갖추고 돌아왔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3만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국내 대표 준중형 SUV ‘2025 투싼’을 19일(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해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 Ⅲ은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2.0 디젤 대상)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로,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아이오닉 9(IONIQ 9)’의 티저 이미지를 30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 글로벌 전기차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다. 차명인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Aesthetic)’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이 차량에 적용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은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