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포스코건설이 이달 군산에 `더샵 디오션시티 2차`를 선보인다. 서해안의 대표적 복합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 디오션시티의 A5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54㎡ 77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442세대 ▲84㎡B 111세대 ▲84㎡C 36세대 ▲106㎡ 125세대 ▲124㎡ 54세대 ▲143㎡ 1세대 ▲154㎡ 2세대다. 단지가 들어서는 군산은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해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에 입주를 앞둔 ‘더샵 디오션시티 1차’에 이어 포스코건설이 디오션시티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기본 4베이 구조에 타입별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 등을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특화했다.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등의 여가시설과 건식 사우나와 패밀리 샤워장, 펫케어(반려동물 씻길 수 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새 사령탑을 잇달아 내정하면서 내년 건설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15일 각각 윤영준 신임사장 승진과 마창민 대표 선임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지도체제로의 전환을 알렸다. 대우건설도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자회사 KDBI 이대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키로하고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공고를 공시했다. 대림산업은 현재의 회사를 내년 1월 1일부터 지주회사, 건설회사, 화학회사로 분할해 새로 출범하는데 건설을 담당할 DL E&C 대표이사에 마창민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 마창민 대표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 E&C의 사내이사로 선임되었다.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L E&C는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림은 마창민 대표가 DL E&C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DL E&C의 신사업 및 신성장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의 시니어케어 식단 개발 사업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가 조만간 식단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힌 것. 지난 7월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대표 김한수)와 ‘홈케어&케어푸드’ 협약을 맺고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제공하기로 한 지 6개월만이다. 방식은 비지팅엔젤스가 원하는 식단을 신청하면 CJ프레시웨이가 반조리 또는 완조리 상품 형태로 매주 1~2차례 배송해주는 형태로,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 이천에 보유한 센트럴키친의 상품을 활용해 고령층에게 필수적인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고루 함유한 메인요리 1종과 반찬 2종(1식 기준)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CJ프레시웨이와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케어 식단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에 따라 강된장비빔밥, 토마토닭갈비덮밥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을 마쳤다. 시시 행사장에서 문종석 CJ프레시웨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채롭게 구성한 간편식 안주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에서 가볍게 한잔 하는 홈술 문화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큰 폭 확산되면서 연말 모임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홈술이나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다채로운 안주 간편식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연말 시즌 홈술족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어프라이어용 치킨에, 보쌈수육, 불곱창칼면, 무뼈 닭발 등 ‘다양’ ‘대상 청정원’은 새로운 가정간편식 브랜드 ‘야식이야(夜)’를 론칭,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치킨 간편식을 출시했다. 제품은 ‘치즈시즈닝 뿌렸닭’과 ‘고추듬뿍 넣었닭’, ‘바삭하게 튀겼닭’, ‘매운맛 입혔닭’ 등 4종으로 에어프라이어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배달 음식에 비해 기다리는 시간이 적고, 양도 1~2인이 즐기기 좋아 야식이나 홈술 안주로 가볍게 즐기고픈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서울장수주식회사는 편의점 GS25와 손잡고, 장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의 투자 확대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2021년에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고자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1기를,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의 SCR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리권역법 상 규제대상으로, 연료가 고온의 열의 의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SCR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선택적 촉매 환원법에 의해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꾸어 주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올해 부산에 소재한 신평공장의 가열로에 SCR설비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 시키는 등 SCR 설비의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2021년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에 5기의 SCR 설비가 추가적으로 도입되면 동국제강은 총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게 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여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저감하겠다"라고 회사의 친환경 방침을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대기업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를 제외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19년 기준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은 35.9조원으로 지난해 33.6조원보다 6.8% 증가했다. 하지만 이 영업이익의 18.4조원인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으로 두 회사의 영업이익을 차감하면 17.5조원에 그쳤다. 반도체 회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98개 회사는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21.9%나 줄었다. 2019년에도 영업이익이 16.1% 감소했는데, 올해도 또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도체 회사를 포함한 매출액은 611.6조원으로 작년보다 3.9% 감소했다. 반도체 회사를 포함해도 외형마저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회사를 제외한 매출액은 462.7조원으로 지난해보다 7.5% 줄었다. 이렇게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100대기업은 차입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기업은 차입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와 BNK경남은행, 농심, 유니클로 등 각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연말과 혹한기를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정 나눔 활동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본아이에프’와 ‘(사)본사랑’이 매 연말 자선행사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BNK경남은행의 임직원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사태에 적극 나서는가하면 유니클로는 자사 의류 제품을, 또 농심도 신라면을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것. 죽·은행·라면·SPA의류업계를 각각 선도하는 이들 기업이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에 애를 쓰는 와중에서도 틈틈이 우리 사회 약자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행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가뜩이나 추운 계절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본아이에프&본사랑, ‘제7회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성료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와 ‘(사)본사랑’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랑에서 ‘제7회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본아이에프와 본사랑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연말 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SPA업계 리딩 컴퍼니 유니클로의 2020 회계연도(2019.9~2020.8) 영업실적이 ‘노재팬 운동과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직격탄에 휘청,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도 1조3781억 대비 54.3%나 급감, 1조 시대를 반납하며 지난 2013년으로 회귀했고 손익 또한 무려 884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업결손을 기록하는 어닝쇼크를 보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노재팬)이 위력을 발휘한데다 올 초 불어 닥친 코로나19 사태까지 가세하는 등 ‘이중고’의 직격탄을 맞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더해 지난 겨울시즌 날씨 또한 예년 보다 온화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동사의 주력 제품인 발열내의(히트텍)와 코트류, 후리스 등의 겨울제품 판매 부진과 함께,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오프라인 매장 고객이 급감했고 여름에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로 냉감소재 '에어리즘'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점도 한 몫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국내 SPA업계 1위 기업으로서 2004년 12월 국내 진출이후 지난해까지 한 차례도 쉬지 않고 매년 외형과 손익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202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기업(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신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텔코’에서 ‘디지코’로 환골탈태 위해 B2B 및 AI/DX 조직 강화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 및 공공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11월 선보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다. 또한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영업 조직과 인력을 통합해 B2B 고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IT전문가인 신수정 부사장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보임했다. 신수정 부사장은 IT부문장 및 KT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만큼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I/DX융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직장생활의 오랜 전통인 직급에 대한 호칭과 승진제도가 사라진다. 또 이러한 제도의 시행이 회사의 결정이 아닌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로 이루어져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호칭은 사원-대리-과장-부장을 대체하고, 또한 단일 직급화 도입으로 승진이라는 개념이 사라진다.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SK이노베이션의 통합된 새 호칭은 피엠 (PM, Professional Manager)으로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총 1,536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해 363개의 새로운 호칭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 ▲업무전문성을 지향/반영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개성 반영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TOP 6를 선정하고 구성원의 59%인 2,059명이 참여한 최종투표에서 ‘PM’이 최종 선정됐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차는 13일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차량의 상품성을 강조한 영상은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3일(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천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공기 역학의 미학 담은 외장 디자인과 긴 휠베이스 통한 넓은 실내 공간 완성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15일(수)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감을 갖추고 돌아왔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3만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국내 대표 준중형 SUV ‘2025 투싼’을 19일(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해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 Ⅲ은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2.0 디젤 대상)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로,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아이오닉 9(IONIQ 9)’의 티저 이미지를 30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 글로벌 전기차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다. 차명인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Aesthetic)’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이 차량에 적용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은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