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발효유 소매시장 규모가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단일 브랜드 판매액 기준 톱6 브랜드가 밝혀졌다. 특히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요플레’가 타사 제품대비 압도적 격차를 보이며 1위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발효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 AC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는 전년도 9986.9억 대비 약 0.6% 증가한 1조47억 원을 기록, 사상 첫 1조 시대를 열었다. 또한 단일 브랜드 기준 소매판매액 상위 6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빙그레 요플레가 지난해 총 1408억 원어치를 팔아 점유율 14.0%를 시현 1위, 남양유업의 불가리스(883억 원)가 2위, 이어 동원F&B의 덴마크(785억)가 3위, 매일유업 매일바이오687억, 동원F&B의 소와나무 594억, 서울우유 비요뜨 573억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 브랜드의 지난해 소매판매 총액은 4930억 원으로 전체 발효유시장에서 약 49.1%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1위 요플레는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14.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위 요플레와 2위 불가리스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윤활유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인도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윤활유 브랜드 수출 1호다. S-OIL은 인도의 윤활유 선도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Gulf Oil Lubricants India Ltd., 이하 걸프오일)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자사의 최고급 윤활유인 ‘S-OIL SEVEN(세븐)’을 제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S-OIL SEVEN 윤활유는 인도 동부해안의 첸나이(Chennai)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4분기에 본격적인 인도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OIL이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 현지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OIL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인 인도에서 걸프오일과 함께 ‘S-OIL SEVEN’ 윤활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S-OIL 윤활유의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올해 한가위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함께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2020년 추석을 보낼 것을 제안하고 있다. KT는 채팅앱을 통해 이번 한가위에 언택트 고백 챌린지 캠페인을 벌이며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IT서포터즈를 운영해 비대면으로 자녀와 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한가위 장터'를 개설해 직원들의 구매를 독려하며, 동국제강은 매년 찾던 복지관을 방문하지 않는대신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집콕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 공연, 전시, 여행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한다.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채팅플러스 ‘고백’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문자메시지, 최대 100명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송금하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통신3사가 채팅플러스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왔던 창업카페 프로그램을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 온라인으로 변경해 계속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2020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9월 23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청년 창업 문화지원을 계속 이어나간다고 밝힌 것. 이에 따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과 격주 금요일마다 스타벅스 창업카페 블로그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스타벅스 창업카페 목록을 통해 총 15회의 강연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모든 온라인 강연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창업카페 우수 창업 아이디어 온라인 발표회를 진행한다. 참여조건은 창업카페를 2회 이상 온/오프라인으로 수강한 청년으로, 본인의 창업계획서를 형식에 맞춰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발표자 중 최종 선정된 우수 발표자 10명에게 창업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스타벅스 창업카페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강연 및 세미나 등의 다양한 네트워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50여년 역사의 유제품 전문기업인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최근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대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타 업종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가하면, MZ세대를 겨냥, 11번가와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우유 및 두유상품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판매채널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국내 유가공시장에서 각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일우유X본챔스 협업 상품 16종 출시...무신사서 한정 판매 먼저 매일우유는 지난 25일 서플라이디멘드(대표 배상인)의 캐주얼브랜드 ‘본챔스’와 제휴를 맺고 의류, 굿즈 등 협업 에디션 발매에 들어갔다. 매일유업과 본챔스가 총 16가지 품목, 31종의 협업 에디션을 국내 최대의 온라인 패션 스토어인 '무신사'를 통해 선보인 것. 본챔스는 동시대의 유스컬쳐를 기반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는 영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블루의 브랜드 컬러가 돋보이는 브랜드다. 매일유업은 1970년대 판매했던 우유 제품 디자인과 2018년 출시해 판매중인 ‘매일우유 후레쉬팩’ 디자인 등 제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진로 및 취업을 고민 중인 대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해 '이노 業(Up) 멘토링’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부터 27일까지 약 한달 간, 인력/재무/연구개발 등 회사내 각 직무별로 선발된 총 50여명의 멘토가, 본인에게 지원하고 선발된 멘티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별 멘토링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가능한 많은 대학생들에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달 간 총 2개 기수로 나누어 멘토링을 운영했다. 해당 대학생들에게 주당 1회 이상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또, 멘토별 멘티 학생 숫자에 따라 최적의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방식을 다양화했다. 멘티가 소수인 멘토는 1:1 과외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멘티가 많은 멘토는 멘티들을 다시 소그룹화하고 과제를 부여하고 피드백을 주는 강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노 業(Up) 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인터넷 통해 검색했을 때는 공감하기 쉽지 않았는데, 취업에 대한 같은 고민을 하고 취업에 성공한 멘토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들어 주택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의 실적도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SK건설이 플랜트부문과 주택건축 실적이 동시에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영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SK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20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SK건설은 이번 2분기에 매출 2조 12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9% 증가하며 증가세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18.1%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3조8381억원으로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35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58.2%나 증가해 내실있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이 이렇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특히 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플랜트 부문과 주택건축 부문이 모두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2조356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3% 외형을 키웠고, 매출이익은 1912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999억원보다 91.3% 증가하며 두 배 가까운 성과를 냈다. 건축주택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에 9139억원의 매출을 실현해 지난해 9490억원보다 3.7%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달라진 올해 우리네 추석 풍경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트렌드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이어져, 대면보다는 비대면을 우선시 하는 경향으로 택배부터 이동수단, 선물, 효도 성형 병원 선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것. 최근 유통가에서 전해온 추석을 맞는 변화의 흐름들을 들여다봤다. ‘조상님은 어차피 비대면, 코로나 걸리면 조상님 대면’ 이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문구인데,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을 지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언택트 추석에 관심이 몰리면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막기 위한 명절 기간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언택트 콘서트, 비대면 채용, 언택트 워크숍 등이 등장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화제를 얻은 문구 외에 추석의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고향 친지 방문 자제와 온라인 성묘를 권고한 가운데 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환절기 독감 우려, 여기에 추석대목까지 겹치면서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오픈서베이가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과 관련해 더욱 신경 쓰는 점에 대한 질문에 73.3%의 응답자가 ‘면역력 향상’을 꼽았다.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온 유지와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등을 통한 체력 관리와 더불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의학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에 제약업체 등 건강기능식품업계가 간단한 섭취법으로 쉽고 간편하게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는가하면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 마음을 겨냥한 추석선물세트를 기획하고 관련 마케팅에 적극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금은 면역력 시대...면역력에 좋은 성분 소개 및 제품 제안 ‘아연’은 면역기능·세포성장·생식기능 개선 등 체내 다양한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이다. 특히 생체 내 200여 종 이상 되는 효소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비대면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T가 정밀진단기업 엔젠바이오와 함께 ICT를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와 ‘유전자 정보 분석 기반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엔젠바이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 이용규 상무(본부장)와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 시장조사기관 칼로라마 인포메이션과 글로벌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시장이 2025년 25억달러(한화 약 2조9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사내벤처 1호로 시작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연구개발, 시약제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정밀진단 전문회사다.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GS) 진단제품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고 아시아 최초로 유방암ㆍ 난소암 정밀진단 시약에 대해 유럽 내 판매인증(CE-IVD)을 받는 등 정밀진단 기술을 선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