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국토교통부는 28일(금) 봄 행락철(4~5월)을 맞아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새롭게 할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 행락철은 가족 단위 나들이, 단체관광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대형 교통사고와 그에 따른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지난해 봄 행락철의 월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29만 6천 대로 다른 기간(419만 대)에 비해 약 2.5%p가 높고, 최근 3년간(’14년~’16년) 봄 행락철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9,448건으로 역시 다른 기간(18,791건)에 비해 많다. 또한,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에 근로자의 날(1일), 부처님 오신 날(3일), 어린이날(5일) 등 샌드위치 휴일로 최장 9일의 연휴기간이 예상되며 대통령 선거일(9일)까지 있어 나들이 가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교통 안전에 특히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에, 봄 행락철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전국 각 지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국토교통부, 경찰청(고속도로 순찰대 포함), 지자체, 공공기관
(미디어온) 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1일(월)부터 ‘2017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며, 어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 어업인들에게 직불금을 지급하여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직불금 지급 대상은 ①육지로부터 8km 이상 떨어져 있거나, ②일일 정기여객선 운항 횟수가 3회 이하인 연륙되지 않은 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으로, 어업인 또는 어가에게 연 55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단 신청인 중 직장에 근무하거나(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전년도에 농업조건불리 직불금을 50만원 이상 받은 경우, 또는 신청인 또는 가구원 중 고액 자산가나 고소득자가 있는 경우*** 등은 수급 자격이 없다. * 연간 120만원 이상의 수산물 판매 실적이 있거나 1년 중 60일 이상 조업한 실적이 있는 자 ** 17년 기준액으로, 한?중 FTA 여야정 합의에 따라 2020년까지 매년 5만원 씩 증액 *** ‘전년도 종합부동산세 주택분 과세표준 50억 이상 적용자’이거나, ‘전년도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최상위 등급(5
(미디어온) 관세청은 5월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휴대품 면세범위 초과물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 : 미화 600달러 * 주류(1병 1ℓ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 담배(궐련 200개비 이내), 향수(60 mℓ 이하)는 면세범위(미화 600달러) 이외 별도 면세 가능 관세청은 여행자 휴대품 검사비율을 현재보다 30% 가량 높이고, 유럽, 홍콩 등 해외 주요 쇼핑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면세점 고액구매자, 해외 신용카드 고액 구매자에 대해서는 입국시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동반가족 등 일행에게 고가물품 등을 대리 반입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대리반입하다 적발되는 경우 물건압수 뿐만 아니라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세청은 해외여행 후 입국시 자진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관신고서에 신고사항을 성실히 기재하여 반드시 세관에 자진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온) 경찰청은 4월27일(목) 「경찰트라우마센터」의 ‘트라우마’라는 명칭으로 인해 느끼게 되는 부정적 이미지를 완화하고 경찰관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음동행센터(경찰마음건강센터)’로 명칭을 개선하고 전국 센터의 현판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선명칭 및 CI 디자인은 내부공모(1.23.~4.4.)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마음동행센터」의 의미는 “국민과 동료가 당사자의 극복·회복의 과정에 외롭지 않게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며(同行),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찰은 직무특성상 살인·폭력·자살·교통사고 등 충격 사건사고를 수시로 경험하여 트라우마(PTSD) 등 정신적 손상 위험이 높다. *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생명이나 안전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으로 직접 경험뿐 아니라 생생하게 목격하거나, 세부사항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포함하고 ‘경찰관’은 위험성이 높은 대표적 직업에 해당 보건복지부에서도 경찰을 ‘스트레스 고위험군’으로 지정(2016년 정신건강정책 종합대책)할 정도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미디어온) 국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을 비교한 결과 경기도내 중국인 관광객이 72% 감소했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다. 27일 경기도가 2015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결제 데이터 7,000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중국인 카드 사용자는 2016년 7월 2만 9천명에서 2017년 4월 8천명으로 72% 줄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 방문 중국인 카드 사용액 역시 지난해 7월 60억 5천만원에서 올해 4월 20억7천만원으로 6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사드배치로 인한 도내 중국인 관광객 변화와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분석에 활용된 유니온 페이(Union Pay.은련카드)는 중국인 관광객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다. 경기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2016년 7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사드배치 발표 후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3월 방한금지령 이후 관광객과 카드사용액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이 빅데이터를 통해서도 나타났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해 아울렛 등 대형 쇼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4월 27일 오전 시청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9개 이전공공기관의 기획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7년 국토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동향과 울산시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시와 이전공공기관의 현안사항 논의와 기관별 건의·협조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진행됐다. 중점 논의사항은 혁신 도시를 통한 지역 발전 종합계획인「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 기본계획」 수립 추진과「이전공공기관 편의시설 One Stop 서비스」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또한, 건의·협조사항으로 △울산 근로자건강센터 분소 설치 △청년의 일 할 기회 확대를 위한 청년인턴 사업 △「2017 울산 방문의 해」 협력사업 △국가예산 신청사업 협의 △친환경 수소차 구매 협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용 동참 △지역 쌀 우선 구입 △이전공공기관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 등의 사업을 논의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2월 기존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협의회’를 공공기관 이전관련 실무회의에서 협의회 기능과 위원 자격을 격상하여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산업 현장의 기본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4월 27일 ‘온산국가산업단지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울산시와 온산공단안전관리협의회, 환경기술인협회, 온산읍 청년회 등 지역주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울주군 등에서 총 180여 명이 참여한다. 캠페인은 외황로 입구 교차로(온산읍 학남리), 기산교차로(온산읍 화산리) 등 2곳에서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대근무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 울산시는 ‘산업현장 안전수칙 나에게는 생명수칙’, ‘인화성·폭발성 물질 취급주의로 화재·폭발 예방하자’ 등의 산업현장 안전문화 슬로건을 피켓 및 현수막으로 홍보하면서 산업안전의식을 제고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는 7월에는 여천산업단지, 9월에는 석유화학단지에서 캠페인을 실시한 예정이다.”라며 “산업단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온) 대전광역시와 인근 5개 시·군은 5월부터 9월까지 대전·충청권 6개 시·군·구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교차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 3월 14일에 개최된 대전과 인근 8개 시·군(G9) 자치단체장 회의에서 결정된 G9 대전·충청권 공동발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합동단속반은 2개반 8명으로 편성하여 대기·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교차단속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차단속은 대기 및 폐수배출사업장의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오염물질 불법 배출용 가지배관 설치·운영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와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과 8개 시·군 (청주, 보은, 옥천, 영동, 공주, 논산, 계룡, 금산)은 인접지역간 협력으로 주민 생활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5월부터 G9 대전·충청권 공동발전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